K리그의 자존심이었는데…’요르단 김민재’ 야잔, 1차전 자책골에 이어 2차전 ‘최하 평점’→아쉬움 속에 조별 리그 탈락

이종관 기자 2026. 6. 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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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K리그 최고의 센터백 야잔이 아쉬움 속에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오후 1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2차전에서 알제리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요르단은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최하위를 확정,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역사상 첫 FIFA 월드컵 무대를 밟은 요르단이 조별 리그 첫 2경기에서 내리 패배하며 일찍이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오스트리아와의 조별 리그 1차전에서 1-3 패배를 당한 요르단은 이날 니자르 알 라시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나디르 벤부알리, 아민 구이리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요르단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조별 리그 단계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K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자 FC서울의 ‘벽’ 야잔의 활약도 다소 아쉬웠다. 1차전에서 불운의 자책골을 기록한 야잔은 이날도 선발 출전했지만 알제리의 매서운 공세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경기가 열리는 시각에 서울 동료들이 야잔과 요르단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야잔이었다.

각종 축구통계매체들의 평가도 좋지 못했다. ‘소파스코어’는 풀타임을 소화한 야잔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인 6.3점을 부여했다. 매체에 따르면 야잔은 90분을 뛰는 동안 볼터치 38회, 패스 성공률 77%(26회 중 20회), 드리블 성공률 0%(1회 중 0회), 태클 성공률 0%(1회 중 0회), 지상 경합 성공률 25%(4회 중 1회), 공중 경합 성공률 67%(3회 중 2회) 등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매체 ‘풋몹’ 역시 그에게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인 5.9점을 매겼다.

한편, 이미 32강 진출에 실패한 요르단 대표팀은 28일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북중미 월드컵 유일 외국인 K리거’ 야잔의 월드컵을 향한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됐으나, 그가 유력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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