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지도 않는 것들이 떠드는거 꼴보기 싫어” 안정환, 홍명보 감독 비판에 발끈 "댓글창 폭발"[MD이슈]

곽명동 기자 2026. 6. 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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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태도에 실망"
"감독 권한 존중해야" 팽팽
안정환./틱톡 캡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50)이 최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손흥민 조기 교체’ 결정을 옹호하며, 이를 비판하는 여론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그러나 “되지도 않는 걸로 어그로(관심을 끌기 위한 자극적 언행)를 끈다”는 그의 발언을 두고 축구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의 예능 프로그램 ‘티키티키타카타카토크토크쇼’ 공식 채널에는 ‘할 말은 한다, 안카콜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안정환은 '진공청소기' 김남일과 함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인 멕시코전 경기를 복기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지난 19일 개최국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했다. 당시 홍 감독은 0대 1로 뒤지던 후반 12분, 핵심 공격수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를 두고 일부 축구 팬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은 후반에 강한데 너무 빨리 교체했다", "왼쪽 측면으로 이동시켜 공격을 지속했다면 골이 터졌을 것", "명백한 감독의 작전 실패"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러한 여론에 대해 안정환은 “‘왜 손흥민을 일찍 뺐냐’고들 한다”라며 “만약에 조규성(미트윌란) 헤딩 골 들어갔어봐. 그러면 ‘이거다’라며 박수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무턱대고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 제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며 “일반 팬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되지도 않은 것들이 이상하게 떠든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대표팀 편이지, 홍 감독 편도 아니다. 후배들이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근데 되지도 않은 그런 걸로 어그로를 끌려고 하는 게 제일 꼴보기 싫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의 이 같은 발언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되지도 않는 것들이라니, 누구를 지칭하는 말이냐. 축구선수 출신만 축구를 평가할 수 있는 건가", "안정환의 오만한 태도에 실망했다. 팬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비판이다"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맞는 말이다. 전문적인 전술 이해 없이 관심만 끌려고 감독을 비난하는 이들은 꼴불견이다", "선수의 체력 안배와 전술 변화를 위한 감독의 고유 권한을 존중해야 한다"라며 안정환의 발언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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