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지층 김민석 57.6% vs 정청래 25.5%까지…6주 사이 확 벌어져 [비전코리아]

한기호 2026. 6. 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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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코리아 21~22일 조사, 與 당대표 가상대결
3자 김민석 27.4% 정청래 23.1% 송영길 12.9%
양자 김민석 32.8% 정청래 24.1%…오차밖 격차
5월 9일 조사땐 金 25.5% 鄭 25.6% 팽팽했으나
지방선거 전후 여권 내부 명청갈등설 영향 준 듯
6주 새 당심 金 39.3→57.6% 鄭 42.2→25.5%
李 국정 ‘매우 잘함’ 응답층 金 65.5% 鄭 20.9%
포털신문·올리서치 의뢰로 비전코리아가 지난 6월 21~22일 진행한 여론조사 중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가상 양자대결 설문 결과 그래프. [올리서치 홈페이지 자료 갈무리][올리서치 홈페이지 자료 갈무리]


8월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경선 가상 3자·양자대결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안팎 우위를 점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정청래 현 민주당 대표와 맞대결 시 민주당 지지층내 선호도 격차는 당초 팽팽했으나, 한달 반 만에 더블스코어까지 벌어졌다. 여권 지지층이 명심(明心·이재명 대통령 의중)을 고려한 결과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포털신문·올리서치 의뢰로 비전코리아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지난 21~22일·전국 성인 1027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무선 RDD 100%·전화ARS·접촉률 31.8%·응답률 3.2%·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차기 민주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3자대결로 묻자 김민석 총리 27.4%, 정청래 대표 23.1%로 오차범위내 격차 1·2위에 올랐다. 송영길 의원 12.9%로 뒤따랐으며 부동층(적합후보 없음 + 잘모름) 36.7%다.

중도층(421명·이하 가중적용값)에선 김민석 30.3%, 정청래 21.6%, 송영길 12.8%로 평균에 근접했다. 진보층(240명)의 경우 김민석 40.8%, 정청래 27.1%, 송영길 20.4%로 1강 2중이다. 민주당 지지층(427명)을 보면 김민석 47.1%, 정청래 24.1%, 송영길 21.3%로 김 총리 선호가 약 절반이다. 조국혁신당 지지층(30명)은 정청래 50.0%, 송영길 20.0%, 김민석 16.7% 순이다. 제1야당 국민의힘 지지층(435명)에선 정청래 21.1%, 김민석 9.0%, 송영길 5.3%로 나타났다.

포털신문·올리서치 의뢰로 비전코리아가 지난 6월 21~22일 진행한 여론조사 중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가상 3자대결 설문 결과 그래프. [올리서치 홈페이지 자료 갈무리]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전북 권역(112명)에서도 김민석 31.9%, 정청래 23.9%, 송영길 14.2% 순으로 김 총리가 선두권을 점했다. 이는 여·야 각 지지층이 일명 명청(이재명 대통령·정청래 대표) 갈등설에 주목한 결과로 추정된다. 가상 양자대결 설문 결과는 김민석 32.8% 대 정청래 24.1%로 집계됐다. 비전코리아의 직전 조사(지난 7~8일·전국 1203명·오차범위 ±2.8%p)대비 김 총리는 4.1%p 올랐고 정 대표도 6.9%p 동반상승해 격차를 줄였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특히 당원 표심과 가장 가까울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지지층은 양자대결에서 김민석 57.6% 대 정청래 25.5%로 2대 1 이상 격차를 냈다. 진보층에서도 김민석 53.3% 대 정청래 28.3%로 비슷했다. 비전코리아가 지난 5월 9일 실시한 조사(전국 1012명)까지는 전체 응답자 기준 정청래 25.6% 대 김민석 25.5%로 초박빙세였다. 이때 민주당 지지층은 정청래 42.2% 대 김민석 39.3%, 진보층은 정청래 42.9% 대 김민석 37.0%로 팽팽했으나 약 6주 만에 김 총리 우세로 기운 셈이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응답층 중 ‘매우 잘한다’(359명)에선 김민석 65.5% 대 정청래 20.9%로 트리플스코어 구도를 이뤘다. ‘잘하는 편’(138명)은 김민석 40.9% 대 정청래 24.8%로 나타났다. ‘잘 못하는 편’(113명)의 경우 정청래 23.9% 대 김민석 19.5%로 반전됐고, ‘매우 잘못함’(371명)에선 정청래 28.6% 대 김민석 5.9%로 더욱 벌어졌다. 한편 국정 긍정평가는 48.3%, 부정평가는 47.1%로 팽팽한 상태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41.5% 선두권 박빙이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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