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생방송 중 女아나운서에 "발냄새 난다" 했다가…경위서 엔딩('아근진')

문준호 기자 2026. 6. 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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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호.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아나운서 시절 생방송 중 애드리브 욕심을 내다 경위서를 쓰게 된 사연을 전했다.

김대호는 22일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지가 "대호 씨 20년 정도 방송을 했지 않냐. 그런데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을 하면 사실 별의별 사건이 다 있다. 실수한 적도 있냐?"고 묻자 "김대호는 "실수한 적 워낙 많다"고 답했다.

이에 이수지가 "애드리브 잘못해서 경위서 쓴 적도 있냐?"고 재차 묻자 그는 "생방송에서 있던 일이다. 생방송이다 보니 프롬프터도 없었다. 약속된 대본만 가지고 하는 건데, 이제 TV를 보다 보면 '이런 애드리브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거를 참고 대본대로 했어야 하는데, 닭발 편육이 소개하는 날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 출처| 'SBS Entertainment' 유튜브

이어 "(닭발 편육을) 딱 먹었는데, (옆에 있던) 차예린 아나운서가 '너무 맛있죠?'라고 물었다. 그런데 제가 거기서 '차예린 아나운서, 냄새나요. 발냄새'라고 해버렸다"며 약속되지 않은 애드리브를 했다고 밝혔다.

나름의 재미를 더하고자 던진 애드리브였으나, 당시 상황에 맞지 않은 돌발 발언은 차예린 아나운서의 입에서 발냄새가 난다는 뜻으로 오인돼 당사자는 물론 현장에 있던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 여파로 프로그램 클로징까지 문제가 생겼고, 김대호는 이 일로 인해 결국 경위서까지 작성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약을 펼치다 지난해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연애를 안 한 지 10년이 넘어갔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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