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도 음바페 못 막았다…월드컵 통산 16호골 폭발

[앵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프랑스가 이라크를 완파하고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는 두 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출전 세 번 만에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는 전반 14분만에 첫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해결사는 역시 주장 킬리안 음바페였습니다.
전방 압박으로 따낸 공을 올리세가 내줬고, 음바페가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JTBC 중계 : 들어갔어요! 킬리안 음바페! 음바페의 선제골, 살아있는 전설이 자신의 골의 숫자를 바꿔놓습니다!]
자신의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자축하는 골이자, 월드컵 통산 15번째 골이었습니다.
전반 중반부터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며 수중전이 펼쳐졌지만, 프랑스는 양 측면 공격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이라크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반면, 이라크는 에이스의 부상이 뼈아팠습니다.
전반 25분만에 최전방 공격수 후세인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제대로 된 공격 전개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프랑스가 1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난 상황.
악천후가 몰아치면서 경기는 2시간 가량 중단됐다 재개됐습니다.
자칫 흐름이 끊길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이 변수는 오히려 프랑스의 화력에 불을 붙였습니다.
후반 9분, 바실 골키퍼의 실책을 가로챈 뎀벨레가 음바페에게 가볍게 내줬고, 음바페가 이를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추가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골로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기록하며, 독일의 클로제와 함께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두 메시와의 격차도 2골 차로 좁혔습니다.
프랑스는 후반 21분 뎀벨레의 쐐기포까지 더하며 이라크를 3 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프랑스는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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