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반도체 유치설'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거래소 투자주의 지정[특징주]
5거래일 새 60% 넘게 올라…거래소 투자주의 지정
장중 상한가 직행…거래량 1600만주 넘어서며 급등

보해양조가 호남권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 유치 투자 기대감과 맞물려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단기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한국거래소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보해양조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29.91%) 오른 3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한가에 직행한 뒤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1672만주를 넘어섰다.
이날 상한가는 호남권 반도체 후공정 공장 투자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수혜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남 장성군이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면서 인근에 공장과 부동산을 보유한 보해양조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전남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해 광주·전남 지역에 반도체 팹과 첨단 패키징 시설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와 전남 장성군에 걸쳐 조성 중인 첨단3지구가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투자심리도 자극받았다.
보해양조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1400원대에서 3000원대로 뛰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보해양조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거래소는 22일 종가가 5거래일 전보다 60% 이상 상승한 점을 지정 사유로 제시했다.
이날 주가 움직임에 따라 거래소는 투자경고 종목 지정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투자경고와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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