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반도체 더 높은 위치 가능”…한투증권 ‘비중 확대’ 유지

이근홍 기자 2026. 6. 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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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반도체 성장 둔화를 아직 염려할 때가 아니라면서 업종 투자 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반도체 실적은 여전히 우상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6월 1∼20일 잠정 수출 결과가 발표되는데 반도체는 이번에도 전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마진 확대로도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라고 밝혔다.

오는 2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도 긍정적 재료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026회계연도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0.4% 증가한 353억8000만 달러”라며 “만일 향후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온다면 같은 산업에 종사하는 한국 반도체 기업도 이익 증가 전망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도 스페이스X 상장 이후 한국 주식을 다시 사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반도체 순매수가 눈에 띈다”며 “대표 기업으로 여겨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에서는 후자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수출 호조에 이어 마이크론 실적 발표만 무난하게 지나간다면 반도체는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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