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4 매출 10억달러 돌파…양산 4개월만

김동화 2026. 6. 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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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에서 HBM4 제품이 양산 출하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가 출시 4개월 만에 매출 10억달러(약 1조54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함께 HBM4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HBM4 매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2일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 기준 HBM4 매출이 12억달러(약 1조850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BM4는 AI 가속기와 고성능 데이터센터용 반도체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와 차세대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공급 물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HBM4를 시장에 선제적으로 공급하면서 HBM 시장 내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고성능 메모리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HBM4가 삼성전자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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