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영 맡게 될 것"… 한국계 미국인 구단주 미셸 강, 대규모 현금 투입으로 리옹 지분 내 입지 대폭 강화

이창현 기자 2026. 6. 2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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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축구 구단주 미셸 강이 프랑스 리그1 소속의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에서 더 큰 권력을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일간지 <레키프>는 한국계 미국인 미셸 강이 리옹의 단독 경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미셸 강은 구단 지분 내 자신의 입지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아레스 및 코크 굴리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아레스는 리옹의 최대 주주인 이글 비드코의 주요 채권자이고, 코크 굴리는 지주 회사의 청산을 담당한다.

 

<레키프>는 이번 거래가 몇 주간의 불확실성 속 막판에 타결되었다며, 억만장자인 미셸 강의 '대규모 현금 투입'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거래는 리옹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에 나왔으며, 만약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면 리옹은 강등당할 위기에 처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전히 리옹의 경제 상황이 불안정하여 아직 모든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합의 덕분에 재정 감시기구 앞에서 리옹의 입장은 한결 유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셸 강은 리옹 외에도 미국 내셔널 위민스 사커 리그의 워싱턴 스피릿, 잉글랜드 FA(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슈퍼리그의 런던 시티 라이어니스, 프랑스 프리미에르 리그의 올림피크 리옹 페미닌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미셸 강은 이미 리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거래 이후 클럽 운영에 있어 아레스와 자본적 연대 없이 단독으로 주도권을 쥐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당분간 운영 지배구조는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레키프>는 보도했다. 미하엘 게를링거는 총괄 디렉터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옹은 최근 몇 달 동안 급여 규모를 대폭 삭감하며 재정 회복에 힘쓰고 있다. 또한 얼마 전 2005년생 신성 아폰소 모레이라를 바이엘 04 레버쿠젠에 매각하며 2,950만 유로(약 518억 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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