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중국 순방 시작…기업인들 만나 "비결 공유해달라"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가 2박 3일 간의 중국 순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취임 후 첫 방중으로,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특별연설을 하고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한중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베이징에 도착한 김 총리의 방중 첫 일정은 중국 기업인 간담회였습니다.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를 이끄는 중국 기업인들과 만난 김 총리는 단단해진 한중관계를 언급하며 경험과 비결을 공유해달라 요청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한국기업인들을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한국 기업들과 어떠한 협력을 해나갈 대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런 말씀도 듣고 싶고…"
2박3일간 베이징과 다롄을 잇따라 방문할 김 총리의 이번 방중은 중국과 세계경제포럼 측의 초청으로 성사됐습니다.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한국의 혁신경제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의 글로벌 협력에 관한 확고한 의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포럼에 한국 총리가 참석하는 건 지난 2016년 황교안 총리 이후 10년 만입니다.
김 총리는 또 중국 고위급 인사와의 회담을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중국 서열 2위이자 행정부 수반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중 총리 회담 성사 여부도 주목됩니다.
김 총리는 앞서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과 면담하는 등 주요국과의 외교활동에도 힘을 쏟아왔습니다.
특히 총리가 뒷받침할 수 있는 실용외교의 장을 새로 개척한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외교부분에도 총리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돼서 꾸준히 노력을 해왔습니다. 국정에는 내정과 외교를 구분하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하고 임해 왔다…"
순방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투표용지 부족사태로 촉발된 국민참정권 문제에 관해 청년 주도의 사회적 공론화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선관위 개혁과 관련한 원포인트 개헌도 국회로 돌아가 본격 논의할 것이라며, 여야 합의로 사회가 인정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편집 노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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