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 결심 굳혔다" 예상 이적료까지 윤곽, AT 마드리드행 가능성 더 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2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이미 PSG를 떠나기로 결심한 상태"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구상에서 단순한 교체 자원으로 밀려나면서 입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고, 결승에서는 단 1분도 뛰지 못했다"면서 "AT 마드리드는 PSG와 협상에 앞서 먼저 선수 측과 계약 조건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 이후 PSG와 이적료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강인은 이번 시즌 팀이 정상에 오른 UCL 8강 2차전부터 4강 1·2차전, 그리고 결승전까지 4경기 연속 벤치만을 지키는 등 사실상 핵심 입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나마 프랑스 리그1에선 27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 기회는 18경기였다. 급격하게 입지가 줄면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대략적인 이적료도 추측했다. AT 마드리드는 2500만 유로(약 440억원)의 이적료를 원하지만, PSG는 최소 3500만 유로(약 616억원)를 원할 거라는 전망이다. 매체는 "차이가 적지는 않지만 극복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게다가 여름 이적시장은 아직 개장도 안 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PSG을 떠나기로 결심한 건 AT 마드리드 입장에선 긍정적이지만, 다만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은 오히려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시장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그럼에도 PSG와 AT 마드리드 구단 간 우호적인 관계, 선수 본인의 이적 의지가 협상 성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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