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변수 발생'→다급해진 바르셀로나, 브라질 국대 히피냐-사우디 알 힐랄 거액 제안..'맨유에서 래시포드 완전 영입 카드 만지작'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챔피언 FC바르셀로나가 깊은 고민에 빠질 거 같다. 브라질 국가대표 윙어 하피냐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8000만유로를 준비했다는 브라질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하피냐에게 거부하기 힘든 연봉 제안이 뒤따를 게 분명하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하피냐가 움직일 경우 '임대 우등생' 마커스 래시포드가 더욱 필요하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임대 계약이 끝난 래시포드에 대한 관심을 접지 않았다고 한다.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게 돼 있는 그를 완전 이적 방식으로 다시 데려오기 위한 여름 이적시장 움직임에 여전히 관심을 두고 있다.
래시포드는 2025~2026시즌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의 지도하에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라리가에서 한 시즌 동안 총 14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정규리그 타이틀을 지키며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스페인에 잔류하고 싶다는 래시포드의 공개적인 선언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의 지속적인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다. 맨유의 바이아웃 금액은 3500만파운드이고, 그들은 낮춰줄 생각이 전혀 없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보다 어리고 장래가 더 밟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앤서니 고든을 이적료 7000만유로에 뉴캐슬 구단에서 사왔다. 이런 상황에서 플릭 감독은 이제 수비수 보강을 기대하고 있다. 윙어 포지션은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그런데 히피냐 변수가 발생했다. 그가 사우디 프로리그의 제안을 받고, 또 바르셀로나 구단이 이적을 수용할 경우 8000만유로라는 거액의 '실탄'이 생긴다. 하피냐는 2년 전 사우디 이적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초대형 계약 제안에 이제는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하피냐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나란히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히피냐의 의지에 따라 래시포드의 거취 옵션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만료에따라 FA가 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작별했다. 그의 빈 자리를 채울 공격 옵션도 필요한 건 사실이다. 레반도프스키는 MLS(메이저리그사커) 시카고 구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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