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전 비기기만 해도 된다?’ 홍명보호 방심하면 탈락이다…2014 알제리전 치욕의 패배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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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멕시코에게 패한 한국은 탈락까지 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한국은 19일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한국(1승1패, 승점3)은 2승의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한국의 조 1위는 좌절됐다. 한국은 25일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갈 수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멕시코가 이미 조 1위를 달성했기에 체코전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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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국이 남아공에게 패하고, 체코가 멕시코를 이긴다면 체코가 조 3위를 차지한다. 한국은 조 최하위로 밀려 조별리그서 탈락하게 된다. 한국이 안전하게 32강에 가려면 남아공전을 이겨야 한다.
남아공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진다. 핵심선수 공격형 미드필더 템바 즈와네(37,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테보호 모코에나(29, 마멜로디 선다운스)가 한국전에 뛸 수 없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이미 2014년 1승 제물로 여겼던 알제리에게 2-4로 처참하게 패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알제리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던 한국은 별다른 전력분석없이 1승을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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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한국은 알제리에게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5분 손흥민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늦었다. 한국은 후반 17분 브라히미에게 네 번째 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구자철이 뒤늦게 한 골을 넣었지만 한국이 2-4로 크게 졌다.
당시 홍명보 감독이 후반전 뒤늦게 김신욱, 이근호, 지동원까지 공격자원을 교체로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너무 늦었다. 한국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치욕적인 참패였다. 이 패배를 계기로 홍명보 감독도 원하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물러났다.
패배가 확정되자 막내였던 손흥민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막내로 골까지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결코 웃을 수 없었다. 12년이 지난 손흥민은 대표팀 주장으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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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입장에서 이번 남아공전은 명예회복의 기회다. 한국이 남아공을 잡아야 당당하게 자력으로 조 2위 32강행을 확정짓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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