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 보다 우위, 한국은 오르락내리락" 박지성 뼈있는 일갈... 일본 극찬한 박지성, 한국엔 쓴소리

우충원 2026. 6. 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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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현재는 일본이 앞서 있는 것이 맞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일본이 월드컵 무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가운데 한국과의 차이를 솔직하게 짚었다.

일본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서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일본은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확정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날 일본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 핵심 자원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시작 3분 27초 만에 가마다 다이치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후에도 일방적인 흐름 속에서 튀니지를 몰아붙였다.

일본 경기를 중계한 박지성 위원은 "일본이 예전에 비해 얼마나 발전했는지 확실하게 느껴졌다"면서 "월드컵 경기인데도 마치 평가전처럼 여유 있게 운영했다.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수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은 이미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것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면서 "반면 한국은 오르락내리락하는 폭이 상당히 크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도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느냐는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다"며 "현재 시점만 놓고 본다면 일본이 앞서 있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본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세대교체와 경쟁 체제를 구축해왔다. 박지성 위원은 "평가전부터 다양한 선수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다"면서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누구든 수행할 수 있도록 경쟁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핵심 선수들이 빠져도 경기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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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현재 각각 A조와 F조를 통과할 경우 토너먼트에서 맞대결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박 위원은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는데 그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면서도 "한국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이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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