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파추카에서 하루 더...미드필더 공백 고심

이경재 2026. 6. 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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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베이스캠프인 파추카에 남아 하루 더 조직력을 다졌습니다.

핵심 미드필더 두 명이 한꺼번에 빠진 공백을 메꾸는 데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남아공의 베이스캠프인 해발 2,400m의 고지대 파추카.

70대의 백발 휴고 브로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직접 전술 지도를 합니다.

1무 1패로 조 최하위, 위기에 몰렸지만 남아공 선수들은 크게 웃으며,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브로스 감독의 심각한 표정처럼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핵심 미드필더인 즈와네가 멕시코전 거친 퇴장, 모코에나는 체코전 경고 누적으로 우리와 경기에 뛸 수 없습니다.

[모코에나 / 남아공 미드피더 : 우리가 했던 방식대로라면 한국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할 마지막 경기까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능합니다. 우리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우리는 해낼 것입니다.]

[기자]

남아공의 유력 언론들은 누가 대신 나서더라도 즈와네나 모코에나의 공백을 메꾸기가 쉽지 않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냈습니다.

A조의 다른 팀들과 달리 훈련을 하루도 쉬지 않은 남아공은 결전지 몬테레이 입성도 우리보다 하루 늦습니다.

파추카는 고지대에 선선한 날씨, 몬테레이는 저지대에 체감 온도가 40도 가까이 올라가는 폭염이 기다리고 있는 데도 열 적응을 늦춘 겁니다.

32강을 결정할 운명의 남아공전, 비기기만 해도 되는 우리 대표팀에게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홍명보 감독의 걱정대로, 배수의 진을 친 남아공에 대한 철저한 대비는 기본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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