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입단→2026년 이별?' 17년 동행 끝나나…"리버풀 커리어 사실상 끝났어" 존스, 인터 밀란행 급부상

[포포투=김호진]
커티스 존스는 사실상 리버풀에서의 본인의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존스는 자신의 리버풀 커리어가 사실상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 인터 밀란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선수 역시 세리에A행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다만 양 구단의 이적료 차이는 존재한다. 인터 밀란은 약 1,730만 파운드(약 350억원)를 원하고 있지만, 리버풀은 2,600만 파운드(약 529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인터는 시간이 지나면 리버풀이 요구액을 낮출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당분간 추가 인상 없이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존스는 리버풀이 직접 길러낸 ‘성골’ 자원이다. 2001년생인 그는 2010년 리버풀 아카데미에 입문해 성장했고, 2019년 위르겐 클롭의 눈도장을 받으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어릴 때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개인 기술이 뛰어나 공을 오래 소유하며 빌드업을 주도하는 스타일이다. 터치가 부드럽고 볼 컨트롤이 안정적이어서 상대 압박을 벗겨내는 능력이 돋보인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 공백이 길었던 시기가 있어 ‘내구성’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올시즌 커티스 존스를 둘러싼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활약했다. 비록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팀의 필요에 따라 미드필더 뿐 아니라 라이트백까지 소화했다. 실제로 존스는 2025-26시즌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올여름 존스의 거취가 어떻게 결정될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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