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대통령의 네이마르 '재택근무' 조롱 논란… 파케타 "외부에서의 비판? 내부 결속으로 이겨낸다"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브라질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루카스 파케타가 최근 팀을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20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9시 30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C조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였던 모로코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완벽히 털어냈다. 현재 조 1위에 오른 브라질은 오는 25일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하피냐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월드컵에서 완전히 하차하지는 않았지만 햄스트링 파열이라 복귀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네이마르는 부상 회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풀타임을 치르지는 않겠지만, 스코틀랜드전부터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 주전으로 활약 중인 파케타는 브라질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언론 앞에 섰다. 네이마르의 부상 회복에 대해 "우리 모두는 그의 복귀를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대표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이곳에서 아름다운 역사를 써왔다"라며, "우리는 그가 하루빨리 경기장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월드컵에 차출되고도 출전하지 못하는 네이마르를 향해 '재택근무'를 하는 축구 선수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파케타는 이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살면서 힘든 일을 겪을 때가 있다. 우리는 외부에서 오는 비판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내부에서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부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하피냐의 부상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특히 하피냐 본인이 가장 슬퍼하고 있다. 그가 최대한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라며, "그는 매우 헌신적인 선수이기에, 복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낼 것이다. 우리는 계속 전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다가오는 스코틀랜드전에 대해서는 "스코틀랜드를 비롯한 월드컵에 출전하는 모든 팀들은 존중받아야 한다. 우리는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을 수행하여 우리의 목표인 승리를 달성해야 한다"라며 결코 자만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하피냐의 부상이라는 초대형 변수를 맞은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그 여정에 네이마르는 어떤 역할을 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