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308억 FA 계약 실패, 트레이드 연봉 정리 대상이 분명하다" 美 쓴소리 폭발, 김하성이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나

이정원 기자 2026. 6. 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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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언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부인할 수 없는 FA 영입 실패 사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애틀랜타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ATL 올데이는 22일(한국시각) "김하성의 공격력의 완전히 실종됐다. 단순한 일시적 타격 부진을 훨씬 넘어선 문제이며, 부인할 수 없는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실패 사례다. 애틀랜타 로스터에서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혹평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2000만 달러(약 308억)에 애틀랜타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불의의 손가락 부상으로 2년 연속 개막전 출전이 불발된 김하성은 5월에 콜업된 후에도 좀처럼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21경기에 나와 5안타 3타점 4득점 1도루 타율 0.081이 전부다. 6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안타가 없고, 출전 기회도 들쑥날쑥하다.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마우리시오 듀본과 호르헤 마테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김하성의 빈자리를 메웠다. 듀본은 71경기 67안타 7홈런 42타점 29득점 타율 0.255, 마테오는 48경기 28안타 4홈런 11타점 25득점 타율 0.277로 활약했다.

김하성이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ATL 올데이는 "두 선수의 연봉을 합쳐도 김하성에게 지급하는 2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마테오와 두본의 존재 덕분에 이러한 실망감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이기 쉬워졌다. 두 선수 모두 2루수와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공격에서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하성은 팀에 도움이 될 전력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팀이라도 계약 일부를 부담할 의향만 있다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연봉 정리 대상으로 보내질 것이 분명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애틀랜타는 48승 28패 1무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42승 35패)와도 6.5경기 차이가 난다. 순항 중이다.

ATL 올데이는 "김하성의 실패에 대한 비판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언급한 선수들 때문만이 아니라, 애틀랜타가 이번 시즌 전체적으로 보여준 경기력 때문이다. 지구 선두, 중요한 역할을 맡아준 깜짝 활약 선수들 덕분에 김하성의 실패가 주는 충격은 다소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만약 김하성을 받아줄 팀이 있다면 이제는 결별할 시기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김하성과 계약은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적절한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애틀랜타가 계약을 포기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만약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앞으로 몇 주 동안도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면, 로스터 한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김하성과 결별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하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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