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첫 협상 18시간 만에 종료…“고위급 위원회 신설”

김경수 2026. 6. 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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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만난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협상단이 밤을 새가며 18시간 동안 협상했습니다.

60일 동안 후속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미국과 이란의 첫 고위급 회담은 18시간 동안 밤을 새면서 계속됐습니다.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와 파키스탄은 회담 뒤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이행을 감독할 고위급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핵사찰단의 이란 복귀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밴스 미 부통령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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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여곡절 끝에 만난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협상단이 밤을 새가며 18시간 동안 협상했습니다.

오늘 협상 결과부터 전해드립니다.

양국은 고위급 위원회를 설치하고, 핫라인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란 핵과 관련해선,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다시 이란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60일 동안 후속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미국과 이란의 첫 고위급 회담은 18시간 동안 밤을 새면서 계속됐습니다.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와 파키스탄은 회담 뒤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이행을 감독할 고위급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레바논 전선의 충돌을 관리하기 위한 분쟁 완화 기구를 설치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핫라인 구축에도 합의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가 여기서 이루려는 목표는 아주 단순합니다. 외교를 통해, 협력을 통해, 중동을 변화시키려는 것입니다."]

이란 외무부는 특히 석유 수출 재개와 동결 자금 해제 문제까지 논의했고,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핵사찰단의 이란 복귀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밴스 미 부통령이 전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이란 대통령 : "우리는 (우라늄) 농축 권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미국도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중재국들은 이번 회담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상을 바라보는 미국 내 여론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추가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 사항이 더 많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석훈/자료조사:조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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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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