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즌이었다"더니...비운의 토트넘 '왕자' 베리발, 끝내 떠나나? "구단에 떠나고 싶다고 전달해"

권수연 2026. 6.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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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팀을 떠날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축구 전문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2일(한국시간) "20세의 베리발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2006년생 베리발은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는 자원으로 빠르게 부상했다. 지난 2024년에 토트넘에 입단하며 주목받았고 팀의 주요 선수로 성장하는 듯 보였다. 특히 영입 시즌인 2024-25시즌에는 토트넘 구단 사상 최연소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체제 하에 주전 선수단이 줄부상으로 이탈할 때 10대 동료들과 함께 헌신적으로 활약하며 기대치를 높였다. 이후 부상 결장을 제외하고는 종종 번득이는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감독이 지속적으로 교체되며 그의 출전시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지휘 하에 올 시즌에는 얘기가 달라졌다.

베리발은 팀 자체에 큰 불만은 없지만, 데 제르비 감독이 중원에 신규 선수를 영입하면 줄어들 출전시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온스테인 기자는 "현재 아스널, 아스톤 빌라와 첼시가 베리발에게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는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한 후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영국 'BBC'에 의하면 첼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리발을 잠시 검토한 후 빠르게 관심을 접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에는 노팅엄 포레스트도 베리발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스테인은 "많은 팬들은 이처럼 재능 있는 선수를 포기하는 것에 대해 우려할 수도 있지만, 토트넘은 현재 미드필더진을 재편할 생각"이라며 "토트넘은 산드로 토날리와 마투에스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들이 모두 합류한다면 이 젊은 스웨덴 선수는 출전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 국가대표팀으로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치르고 있는 베리발은 이적 고민에 대해 묻는 말에 "지금은 그 문제에 대해 고민하지는 않고 있다. 말씀드렸다시피 제게는 힘든 시즌이 맞았다. 하지만 지금은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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