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딸깍딸깍' 소음 빌런 MZ? 장난감에 빠진 이유

YTN라디오(FM 94.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6년 6월 22일 (월)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 PD
□ 전화: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스누피> 만화 '찰리 브라운'이라는 남자 주인공은 애착 담요를 늘 끌고 다니죠. 그거 말고 또 애착 인형이 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어릴 때 그런 애착 장난감이 있었고요. 요즘은 애착이라고 해야 될까요? 뭔가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기 위한 다양한 장난감'이 인기가 있는데요. 여러분, 이런 소리가 보통 방송에서 나면 저희는 큰일 납니다. 사고인 줄 알고. 이게 뭐냐 하면 제가 들고 나온 게 '키캡'이에요. 컴퓨터 자판의 한 부분만 갖고 온 건데, 이걸 이렇게 딸깍딸깍딸깍 하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취한다고 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은 심리적 안정이 깨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문화인지 그리고 왜 이걸 이렇게 줄 서서 앞다퉈 사들이고 소비하는지 이 분야 연구해 온 분께 여쭤보겠습니다. 소비자 연구 1세대시죠?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이은희 : 네, 안녕하십니까.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입니다. 반갑습니다.
◇ 김우성 : 장난감 이러면 아주 어린 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런데 요즘 20대, 30대 심지어 40대까지. 저도 들고 나와서 이 키캡 소리 들려드렸는데... 아니 어른들 사이에 인기 있는 장난감이라니. 이게 뭔가요?
◆ 이은희 : 특히 2030이 장난감을 좋아하는데요. 장난감 좋아할 나이는 지난 것 같은데 아직 좋아하죠? 그래서 특히 2030한테 인기 있는 장난감으로 '말랑이'라든가...
◇ 김우성 : '말랑이'는 또 뭐예요?
◆ 이은희 : 말랑이라는 거는 말랑말랑하면서 동시에 저항감도 있어가지고, 누르면 들어갔다가 또 튀어나왔다가. 그러니까 이제 손의 감촉을 이용하는 장난감입니다.
◇ 김우성 : 공 같은 거군요.
◆ 이은희 : 네. 그런데 일상의 어떤 사물... 다시 말하면 감자나 빵, 두부, 과일 이런 모양들이 나와 있어가지고. 이렇게 주무르면서 재미있어 한다고 합니다. 또 '왁뿌볼'이라는 게 있어요.
◇ 김우성 : 와, 아니 교수님 말이 너무 어려워서요. 청취자분들께 소개하면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왁뿌볼'은 뭐예요?
◆ 이은희 : '왁뿌볼'은 '왁스'하고 '뿌신다'를 합한 말이에요. 그래서 왁뿌볼이라고 하거든요. 이거는 겉에는 왁스로 돼 있고요. 그걸 누르면 그 안에서 무엇인가 이렇게 부서지면서 소리도 나고, 뿌시는 감촉도 느낄 수가 있는 거를 왁뿌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키캡'. 조금 전에 소리 들려주셨잖아요.
◇ 김우성 : 예. 이겁니다. 자판 하나만 빼놓은 거예요.
◆ 이은희 : 그렇죠. 자판의 일부를 가져오는 건데, 그 위에 씌우는 걸 '키캡'이라고 하는데요. 키캡을 자기가 좋아하는 걸로 씌웁니다. 얼마 전에 젠슨 황 왔었잖아요? 그래서 <유퀴즈>에서 젠슨 황한테 키캡을 선물했는데요.
◇ 김우성 : 퀴즈는 틀렸군요. 틀리면 보통 선물 주더라고요.
◆ 이은희 : 그런데 이제 이 키캡이 4개인데, 회장, 젠, 슨, 황 이렇게 써가지고 키캡을 선물했는데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고요.
◇ 김우성 : 아니 저희 초등학교 아이들도 만지고 있고, 대학생 자녀도 뭔가 그런 게 있는데. 저희 바깥에 일하고 있는 20대 우리 방송 스태프들도 동묘에 다녀왔대요. 20~30대뿐만 아니라요. 남녀노소, 20대 남자들이 무리 지은 경우도 있고 엄마랑 딸이 온 경우도 있고. 이게 특정 세대 문화라고 하기는 어렵겠네요?
◆ 이은희 : 그렇죠. 일단은 장난감이라는 것은 만약에 초등학교나 유치원생 아이를 키우면 그 아이가 좋아하는 거 보고 부모도 같이 좋아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20~30대가 장난감을 좋아하면 20~30대가 친구하고 올 수도 있고 또 동생하고 올 수도 있고, 세대를 불문하고 이렇게 같이 온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죠.
◇ 김우성 : 예. 이 배경은 저희가 또 이따 교수님한테 여쭤볼 텐데, 앞서 '키캡' 얘기해 주셨는데 이거를 그냥 구매해서 딸깍딸깍 눌러서 갖고 놀거나 심리적 안정감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여기에 또 돈을 써서 뭔가를 꾸민다고요? 휴가까지 낸 직장인이 있대요. 그게 뭐예요?
◆ 이은희 : 키 '캡'이니까 위에다 모자처럼 씌우는 건데, 그거를 자기가 골라가지고 씌우는 건데요. 마음에 드는 모양으로 이렇게 씌워가지고 글자를 만들기도 하고, 예쁜 하트 모양을 만들 수도 있고 합니다.
◇ 김우성 : '회장 젠슨 황' 적혀 있는 것처럼 뭔가 자기 방식대로 꾸밀 수가 있군요. 그러면 교수님은 혹시 임영웅이라도... 좋아하시는 거 꾸민다면 뭐를 꾸미시고 싶으세요?
◆ 이은희 : 네, 임영웅이라고 하셨으니까... 제가 트로트 좋아하니까 저는 강문경으로 가겠습니다.
◇ 김우성 : 알겠습니다. 저는 뭐 이문세 씨로. 어쨌든 이렇게 좋아하는 걸로 하다 보니까 약간 돈도 쓰고 이렇게 됩니다. 저희 청취자님이 지금 방송 들으시다가 '저 30대입니다. 아 키캡이 뭐가 재미있어? 저거 왜 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재미있고 안정됩니다. 와이프는 말랑이 좋아합니다'. 이게 부부가 또 장난감을 사러 가네요. 교수님, 그냥 그렇다더라가 아니라 지금 꽤 시장이 커지고 있고 숫자로 확인되고 있거든요. 시장에서 뭔가 변화가 있는 건가요?
◆ 이은희 : 네, 일단 NH 농협은행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을 해보니까 작년에 2030 완구 지출이 전년 대비 224%가 급증했어요. 결국은 한 3배 정도 올라갔다. 엄청난 거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 김우성 : 돈을 실제로 쓰는 데이터가 있네요.
◆ 이은희 : 그렇죠. 그리고 창신동이 문구 거리이지 않습니까?
◇ 김우성 : 맞습니다.
◆ 이은희 : 거기 문구소매업 월 매출이 올해 한 천만 원을 넘었는데요. 3개월 만에 34%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 김우성 : 어떻게 보면 거기 소상공인 분들에겐 참 다행이고요. 아이들이 콩순이니, 뽀로로니 이런 거에 빠지면 부모들이 조금이라도 저렴한 거 살려고 창신동 뒤지는데. 그거는 어린아이들인데 그게 아니라 2030 남녀노소 다 지금 동묘랑 창신동을 뒤지고 있습니다. 특이합니다. 아주 고가에다가 사두면 값이 올라가는 레고 같은 '레테크' 이런 게 아니라 가격은 저렴한데 많이 사요. 독특한 현상 같아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은희 : 2030이 굉장히 힘든 세대잖아요. 최근에는 알바 자리도 많이 없고요. 취업을 할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취업한 경우도 많지 않고요. 그런데다가 고물가에 저희가 많이 시달렸기 때문에, 이 고물가 기조에 이렇게 낮은 비용으로 만족감을 얻으려는 소비자한테는 여기가 굉장히 좋은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고 놀이 장소이기도 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 김우성 : 소비 행위가 내 심리적인 만족감 혹은 내 정체성이라든지, 사회적인 연결성 이런 거에 굉장히 만족감과 효용감을 주는 거죠?
◆ 이은희 : 네, 그렇죠.
◇ 김우성 : 그러면 지금 큰 돈을 쓸 수도 없고, 돈을 원 없이 써서 막 할 수는 없으니까 이런 것들로 같이 '나도 이거 샀어' 이렇게 같이 소비하는 문화가 있는 건가요?
◆ 이은희 : 그렇죠. 특히 이렇게 부수거나 만지는 감각을 자극하는 장난감들이죠. 우리 앵커님은 약간 긴장되거나 불안할 때 어떤 행동을 취하시나요?
◇ 김우성 : 아무래도 한 잔 시원하게... 죄송합니다. 미성년자분들 듣지 마세요. 저희 한창 일해야 될 세대는 딱히 방법이 없긴 해요. 그런데 뭔가 그래도 대체될 다른 쪽으로 마음을 보내야죠.
◆ 이은희 : 연필 돌리기 하는 사람들 많이 보셨죠?
◇ 김우성 : 아, 예 맞아요. 저희 때 연필, 동전.
◆ 이은희 : 연필 돌리기 그다음에 손톱을 막 이렇게 약간 쥐어뜯거나.
◇ 김우성 : 맞아요.
◆ 이은희 : 다리 떠는 사람도 있고요. 그래서 사람마다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자기 조절 행동을 취합니다. 긴장이나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취하는 행동이죠. 그런데 우리의 상황을 보면, 특히 디지털 세대가 되면서 컴퓨터 안에 너무나 많은 시각 정보들이 있고요. 그게 또 빠르게 돌아가고 그래서 그거로 인한 '피로감을 풀기 위해서 무의식에 맞닿아 있는 촉각을 즐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어요.
◇ 김우성 : 지금 기사를 AI로 딱 정리한 걸 보면 뭐라고 했냐면요. '감각 조절 도구'라고 합니다. 교수님이 설명해 주신 것처럼 긴장, 심리적 부담감을 완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그걸 옆에 사람도 즐기고 나도 즐기고 있으면 뭔가 하나의 공동체 문화처럼도 느껴질 것 같네요. 그래서 저도 한번 키캡이나 왁뿌볼 이런 걸로 저도 건강을 위해서 전환하겠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지금 완전히 이커머스의 시대잖아요. 이제는 그냥 손 안에서 핸드폰으로 다 물건을 구매하고... 저도 어제 핸드폰으로 쌀을 샀거든요. 그런데 '왁뿌볼', '키캡', '워리 스톤(Worry Stone)' 이런 것들만큼은 현장에 가서 산단 말이죠. 그것도 오래된 시장에 이렇게 끼리끼리 모여서. 이 문화는 또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은희 : 네. 쌀은 온라인으로 사도 괜찮습니다. 무거우니까. 문 앞까지 갖다주니까요. 그런데 이러한 귀엽고 재미있는 장난감은 온라인으로 그냥 사진만 보는 거 갖고는 별로 마음에 안 들죠. 그래서 직접 가서 실물을 영접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귀여운 거 막 잔뜩 있는 가게에 들어가면 완전히 보물 창고에 들어온 듯한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죠. 환희와 기쁨에 그냥 빠져가지고 잠시 세상을 잊어버리고 행복감에 젖어들 수가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특히 거기에서 막 고르고, 꾸미고 또 흥정도 하고요. 사진도 찍고 이런 거 자체가 하나의 경험 소비로 너무나 좋은 만족감과 소비의 아름다운 과정, 행복한 과정을 선사한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 김우성 : 맞습니다. 대한민국의 오래된 분들은 '소비' 이러면 일단 부정적 인식으로 봐요. '아껴야지 뭘 써' 이럴 텐데, 이거는 교수님이 말씀하신 환희와 기쁨. 직접 현장에서 느끼는 보물을 찾는 느낌 저도 동의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저는 어릴 때 친구 집이 문구점, 이른바 문방구를 했는데 그 집 들어갈 때마다 그 친구가 너무 부러운 거예요. 여기 안에 살고 있구나. 그 느낌이 아마 지금 성인들한테 창신동이나 동묘에서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데이트 코스도 됐고, 현재 트렌드나 경제 상황, 심리 상황까지 미묘하게 반영돼 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기존 상인들의 물건이나 물품들이 바뀌고 말 그대로 소매점 단위에서는 시장이 많이 변화하고 있네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은희 : 우리가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어서 너무나 많은 정보가 많고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힐링'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럴 때 동묘라든가 창신동의 문구거리 이런 것은 레트로 감성뿐만 아니라 힐링의 감정을 주기에 충분한 요소가 있다 볼 수가 있고요. 더군다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 김우성 : 네, 몇 천 원씩밖에 안 해요.
◆ 이은희 : 네. 장난감도 사고 그다음에 가성비 좋은 먹거리도 먹고 하기 때문에. 이 2030이 너무나 좋아하는 그런 공간으로 점점 바뀌고 있다 볼 수가 있는 거죠.
◇ 김우성 : 저도 직접 살 돈은 없지만 낙원동 악기상가에 기타 구경하러 갔다가 옆에 송해 선생님 가시던 3500원짜리 국밥집 먹고 약간 이런 재미를 즐기는데, 그게 어떻게 보면 되게 전 세대적으로 확산이 됐다 이렇게 볼 수도 있고요. 또 걱정하는 분들도 있어요. 저희 부모님께 어릴 때 로보트 사달라고 하면 형편이 다들 어려우시니까 "야 이 녀석아 로보트로 국을 해 먹냐 밥을 해 먹냐" 이런 말씀하셨는데. 지금도 그걸 '낭비 아니야? 그거 사 놓고 그게 쓸모 있어?' 이런 분들도 있어요.
◆ 이은희 : 이 가격이 비싸지 않은 가격이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너무 몰입을 하다 보면 그냥 쓸 데도 없는 걸 잔뜩 사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을 수가 있죠. 그래서 일단은 장난감 구매하는 과정 또 꾸미는 과정을 통해서 만족을 얻는 건 좋지만, 자기의 소비를 적절하게 컨트롤하기 위한 그런 자세가 필요해서요. 예를 들면 '내가 오늘은 얼마만큼만 소비하겠다' 이렇게 예산을 정해 놓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 김우성 : 여러분 들으셨죠? 스트레스 풀러 가시는 거 좋습니다. 그런데 그게 소비하고 또 스트레스가 되시면 어떡해요. 밑 빠진 독이잖아요. '내가 오늘은 나를 심리를 안정시켜주는 장난감 딱 2만 원어치만 사겠어' 이렇게 정해 놓으시고 가면 좋을 것 같고요. 약간 이거 럭키 박스 같은 것도 인기가 많았었는데요. '뽑기' 또 유행인데 이거 위험하다. 왜냐하면 인형 뽑기에 수백만 원 쓰시는 분들 계세요. 이것도 조심해야 될 부분 아닐까요?
◆ 이은희 : 네. 이 뽑기가 돈을 넣고 돌리면 찰칵 하고 나오잖아요. 나와서 봤는데 꽝일 수도 있고 당첨이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우리가 이거를 '가챠'라고 얘기를 해요. 가챠 뽑기. 왜냐하면 딱 돌릴 때 '찰칵' 소리가 나는데요. 그 소리가 일본 말로는 '가챠'라고 그러는데, 이 기계가 많이 발전했어요. 그런데 이것도 역시 뽑힐 때의 짜릿함, 환희 그다음에 또 꽝이 나오면요 '아 다음엔 나올 거야'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답니다. 그래서 떠날 줄을 모르고 계속 찰칵찰칵 돌리게 되는 경향이 크다.
◇ 김우성 : 그러니까요. 500원, 천 원, 500원, 천 원 하다가 몇십만 원 날아갈 수 있습니다.
◆ 이은희 : 그렇죠. 그리고 특히 요새 젊은 세대가 너무나 취업이나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이걸로 인해 조금 당첨이 잘 되면 '아, 나는 운이 오늘 좋아가지고 잘될 거야' 이런 기분도 같기 때문에. 이걸 또 즐겨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그래요.
◇ 김우성 : 여러분, 이것뿐만 아니라 어떤 것이든지 간에 적당한 균형이 필요합니다. 잠만 잘 수도 없고요. 깨어 있기만 할 수도 없는 인간의 존재처럼 적정함이 필요한데. 교수님, 마무리의 말씀으로 하나 부탁드리겠습니다. 결국은 이런 흐름들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들이 위안을 얻고 여러 가지 문화 트렌드 이런 게 있을 텐데요. 어쨌든 '소비 행위'잖아요. 돈을 쓰고 사는 행위, 이 트렌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우리가 이 트렌드를 배경으로 해서 뭘 읽어내야 될지 정리 말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은희 : 장난감이라든가 이러한 가챠는 힐링의 감정 혹은 일상의 스트레스로부터의 어떤 회복이나 이런 거를 주는 점에서는 긍정적입니다. 그런데 이거로 인해서 또 소비를 너무 많이 하면 그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가 있다 볼 수가 있고요. 우리 세대가 보기에는 2030이 아직도 장난감을 이렇게 사러 다니는 게 조금 어른스럽지 못하다 이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는데요. 또 어떻게 보면 술이나 담배보다는 긍정적이다 볼 수가 있고요. 또 우리 세대하고는 또 다른 사회, 문화적 환경 속에서 2030이 지내기 때문에. 자기가 절제 있게 잘 컨트롤만 하면 힐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가 있고 봅니다.
◇ 김우성 : '요즘 젊은 세대 이해 안 돼' 혹은 '요새 어른들 이해 안 돼' 서로 이렇게 말하는데요. 이 장면 보면서 한번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교수님 이야기에서 오히려 그런 희망을 듣게 되네요. 저도 초록병 모양의 말랑이 있으면 그걸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초록병 안 사고요. 알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은희 :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였습니다. 이 기사를 바탕으로 제가 궁금한 것들도 함께 물었는데요. 본질적인 심리적 내면의 조절과 위안, 의학적 대화는 아니다라고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일상에서 불안을 다스리는 대표적인 실천법으로는 '가슴 대신 배를 부풀리며 코로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이를 4초간 참은 뒤 다시 6초에 걸려 천천히 입으로 내쉬는 복식 호흡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키캡 누를게요.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오늘 인터뷰였습니다.
YTN라디오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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