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방산·외교 거물’ 오바이드 알 케트비 회장, ‘FAMS 2026’ 기조발표 맡는다

서재근 2026. 6. 22. 19: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세종서 고위급 간담회도 개최
K-방산 중동 진출·글로벌 JV 설립 실무 논의
세계 3대 방산 전시회 ‘IDEX’ 22년간 이끌어
오바이드 알 케트비 박사 닥터오바이드 그룹 회장 [FAMS 2026 조직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국방·안보, 외교 및 비즈니스 분야를 이끌어온 상징적인 거물 인사 오바이드 알 케트비 박사 닥터오바이드 그룹 회장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서밋인 ‘FAMS 2026’ 참석 및 고위급 방산·모빌리티 협력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FAMS 2026 조직위원회와 코리아헤럴드는 오는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 ‘FAMS 2026 메인 포럼’의 메인 서밋 기조 발표자로 오바이드 회장을 공식 초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바이드 회장은 44년간 UAE 군과 정부, 외교 무대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소장 출신의 장성으로 ▷UAE 군 군수참모총장(2006~2008년) ▷아부다비 Executive Council 위원 및 홈랜드 시큐리티 담당 아부다비 경찰청 부청장(2008~2014년) ▷주호주 UAE 특명전권대사 및 남태평양 3개국(바누아투, 사모아, 솔로몬 제도) 비상주 대사(2015~2018년) ▷외교국제협력부 국방·안보 담당 차관보(2019~2020년)를 역임한 중동 최고위급 엘리트다.

특히,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중동을 대표하는 국제 방산 전시회인 아부다비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and Conference)’를 1993년 출범 초기부터 2015년까지 무려 22년간 조직위원장 겸 대변인으로 이끌며 UAE를 글로벌 방산·안보 혁신의 허브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알바니아·코소보 인도주의 지원단장(1999년) ▷레바논 지뢰제거 조율관(2001년) ▷이라크 재건 UAE 군 사령관(2003년) 등 국제 헌신 활동은 물론 세계경제포럼(WEF) 국제 대테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한 글로벌 안보 전문가다.

조직위는 오바이드 회장의 이번 방한이 한국 방산업계가 전력을 다하고 있는 ‘국방 AI 전환’ 및 민군 겸용 모빌리티 분야에서 중동 자본 및 네트워크와의 실질적인 기술 융합, 그리고 합작투자(JV)를 이끌어낼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바이드 회장은 ‘AI와 모빌리티의 대융합 시대: 글로벌 비즈니스가 마주한 거대한 기회’라는 주제 아래, 인공지능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이 결합되면서 도래할 산업 생태계의 전면적 거시 변화를 진단한다.

특히, 글로벌 안보 및 비즈니스 현장에서 마주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거대한 융합의 시대에 글로벌 기업과 대한민국 하이테크 기업들이 포착해야 할 전략적 기회와 중동 지역과의 협력 모델을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강력한 비전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오바이드 회장은 영국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에서 ‘UAE 내 국제 기술 이전 및 정착’을 주제로 박사(PhD) 학위를 취득한 석학이자 대형 비즈니스 그룹의 수장인 만큼, 양국 간의 민군 겸용 기술 이전과 글로벌 표준화 구축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인 30일 오전 오바이드 회장은 국내 대표적인 로펌인 법무법인 세종을 먼저 방문해 방산 및 모빌리티 유관 기관, 대기업 및 강소기업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는 ‘K-방산의 UAE 및 중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방산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오바이드 회장은 FAMS 2026 조직위원회가 추진하는 ‘Code D(방산-모빌리티 융합)’ 비전을 중심으로, K-방산의 뛰어난 기술력과 UAE의 자본·네트워크를 결합한 현지 합작법인(JV) 설립, 기술 이전, 중동·북아프리카(MENA) 시장 공동 진출 방안을 구체적인 성과 중심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법무법인 세종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법률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중동 진출 과정에서의 규제 해소, 법률적 리스크 관리, 투자 구조화 등 실무적이고 고도화된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FAMS 2026 조직위 관계자는 “철저한 지휘관형 리더십과 유연한 외교관의 전략적 마인드,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통찰력을 모두 겸비한 오바이드 회장의 법무법인 세종 간담회와 FAMS 2026 기조발표는 K-방산과 AI 모빌리티 영토를 중동 전역으로 확장하는 강력한 실무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하이테크 무기체계와 민군 겸용 모빌리티 기술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실질적인 대형 프로젝트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의전과 비즈니스 조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