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3명 쓰면 안 되나요?" 이라크 아놀드 감독의 농담 섞인 경계… "우리는 언제나 이기기 위해 경기장에 나선다"

임정훈 기자 2026. 6. 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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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이라크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프랑스를 향한 경계심을 농담 섞인 말로 드러냈다.

이라크는 오는 23일 오전 6시(이하 한국 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I조 2차전에서 프랑스와 맞붙는다.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쉽지 않은 경기다. 프랑스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우승 후보'다.

앞서 지난 17일 이라크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엘링 홀란이 공격진을 이끈 노르웨이에 1-4로 완패했다. 이번엔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 등 세계 정상급 공격수들이 즐비한 프랑스를 상대한다.

아놀드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프랑스의 막강한 전력을 어떻게 제어할 것이냐는 질문에 "FIFA에 골키퍼를 3명 동시에 출전시켜도 되느냐고 물어봤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웃으며 답했다.

농담과 동시에 프랑스를 향한 경계심은 분명히 했다. 그는 "프랑스는 믿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과 맞붙는 것은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물러서겠다는 뜻은 아니었다. 이라크 감독은 "우리는 프랑스의 경기력을 통제할 수 없다.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 자신의 경기력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 전 세계에 이라크 축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시켰다"라고 말했다.

아놀드 감독은 자신의 전술적 철학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언제나 경기장에 나설 때 지지 않기 위한 플레이를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기 위해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 전술이 통하지 않는 날도 있겠지만, 성공하는 날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승리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심어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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