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창성중, 전국종별하키선수권 3년만에 정상 탈환

황태일 코치가 지도하는 창성중은 22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하키경기장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 경기서 이라빈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용산중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창성중은 제66회 대회서 2연패를 달성한 이후 3년 만에 시상대 맨 위에 다시 섰다.
더욱이 춘계대회와 협회장기 대회서 잇달아 준우승에 그쳤던 창성중은 3수 끝에 정상에 올랐고, 전날 연계 상급 학교인 이매고까지 남고부서 우승함으로써 겹경사를 맞았다.
결승전답게 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는 2쿼터 들어 창성중이 주도했다.
창성중은 이라빈이 2쿼터 1분40초만에 얻어낸 페널티 스트로크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으나 7분20초께 단독드리블 한 뒤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상승세를 탄 창성중은 3쿼터 4분30초께 이라빈이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고, 쿼터 종료 3분45초전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스틱맞고 흐르는 볼을 표세민이 가볍게 찔러 넣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창성중은 4쿼터 종료 2분전 1실점했으나 승부에는 영향이 미치지 못했다.
창성중은 조별리그 B조 경기서 용산중을 5-2로, 신암중을 3-1로, 인천 산곡남중을 4-3으로 각각 물리치고 조 1위로 4강에 오른 뒤 제천중을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창성중의 김하민은 최우수선수(MVP)상을, 이라빈은 득점상(12골)을, 황태일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황태일 코치는 "올 시즌 2번 준우승에 그쳐 이번 대회 열심히 준비해서 나왔는데 아이들이 똘똘뭉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현혜경 교장선생님을 비롯,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셔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조별리그서 일찌감치 4강이 확정돼 3차전 경기서 선수들이 흐트러지며 힘들었다"며 "결승상대가 예선리그서 승리한 팀 이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덧붙였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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