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유니폼 입을까
유럽 언론에서 이적설 흘러나와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축구 선수들의 이적과 관련해 공신력 높기로 유명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현지 시간) 유튜브에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개인 합의가 가까워졌고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적료 협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월드컵 전부터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이강인은 PSG 소속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함께한 빅리거지만, 출전이 쉽지 않은 팀 내 입지 탓에 이적 기회를 엿보고 있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활약을 발판 삼아 PSG에 입단한 경험이 있다.
이강인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등 월드컵을 통해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마침 쿠팡플레이가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와 맨체스터 시티 간 친선전을 주최한다고 22일 발표한 바람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이적 후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고 있다.

키 190㎝의 2002년생 센터백 이한범(미트윌란)은 덴마크 리그를 떠나 빅리그로 진출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한범은 ‘철기둥’ 김민재와 함께 스리백의 한 축으로서 김민재 못지않은 안정감을 조별리그에서 보여줬다. 헌신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거친 수비, 뛰어난 공중볼 경합과 빌드업 능력을 선보여 가치를 크게 높였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이한범을 주시하는 팀으로 리버풀부터 첼시, 뉴캐슬, 브라이턴, 리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개 팀을 꼽기도 했다. 김민재의 친정인 이탈리아 나폴리의 영입 후보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이밖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현준(셀틱) 등을 둘러싼 빅리그 이적 소문도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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