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메이저리그 67홈런 타자가 한국에서 뛴다니! 드디어 데뷔전 치르는 CHOI, 27일 롯데전 출격

김지현 기자 2026. 6. 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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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거포가 드디어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뉴스1에 따르면 울산 웨일즈 구단 관계자는 "오는 27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최지만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재활 기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좋은 잘 준비할 수 있었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울산 팬들 앞에서 처음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설렌다. 아직 완벽한 상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최지만의 무릎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하며 복귀 시점을 조율해 왔다"라면서 "당분간은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와 지명타자 중심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풍부한 경험과 장타력을 바탕으로 팀 타선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동산고를 졸업한 뒤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었으나 부상으로 다소 고전했고, 2014년에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개막 로스터에도 들었으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54경기에서 타율 0.170 5홈런 12타점 OPS 0.611로 부진했다.

이후 여러 팀을 떠돌던 최지만은 2018시즌 중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했다.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졌다. 2018년 탬파베이에서 49경기 출전해 타율 0.269 8홈런 27타점 OPS 0.876을 기록하며 좌타 플래툰 요원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최지만은 2019시즌에 잠재력을 만개했다. 127경기에서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 OPS 0.822로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부상으로 한동안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고, 결국 2022시즌을 끝으로 탬파베이와 결별했다.

2023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지만은 2024년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반등을 노렸지만, 끝내 빅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결국 '옵트 아웃(선수가 계약을 중도 해지)' 조항을 발동했고, 이후 새 팀을 구하지 않은 채 귀국했다.

MLB 통산 성적은 525경기 타율 0.234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OPS 0.764다.

지난해 5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 수행에 나선 최지만은 10월 무릎 문제로 의병 전역한 후 회복에 매진했다. 지난 2월에는 브리온컴퍼니와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더니, 4월 23일 울산과 계약하며 퓨처스리그에서 활동하게 됐다.

재활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최지만은 최근 울산 팀 훈련에 합류했고, 몸 상태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으며 출전 준비를 마쳤다.

한편, 퓨처스(2군)리그 남부 리그에 속한 울산은 현재 36승 1무 23패로 1위에 올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산 웨일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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