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확진 1천명 넘어…사망자 254명 [지금뉴스]
지난 19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에볼라에 확진돼 숨진 6개월 아기의 장례식입니다.
세상을 떠난 아기를 위한 기도를 올립니다.
[이노센트 은도고 콩고민주공화국 신부]
"이 아기는 가톨릭 성당의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에볼라에 감염되었고, 우리는 아기가 에볼라 증상을 보이는 것을 알아차리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안타깝게도 아기는 살지 못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AP통신에 따르면 민주콩고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에볼라 확진자가 1천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가운데 25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다만 아직 파악하지 못한 환자가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며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알렉스 록 적십자 홍보 담당관]
"에볼라에 걸렸다는 것은 누군가가 불행히도 감염시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염자를 격리하고 전염 고리를 끊기 위해 신속하게 확진 사례를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당국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추적하고 있으며 추적률은 55%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추산한 추적률은 약 12% 수준으로 민주콩고 당국의 발표치보다 훨씬 낮습니다.
지금까지 에볼라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가 약속한 지원액은 약 1조 4천억 원 수준. 이 센터는 전염 확산이 조속히 억제되지 않을 경우 필요한 재원 규모가 약 2조 3천억 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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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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