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박재현 살아났다' KIA, 타선 회복으로 원정길 발걸음 가볍다

차솔빈 2026. 6. 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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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두산과 3연전 앞둬…게임차 좁혀나가야
타선 살아나고 카스트로·박재현 타격 상승세
올러vs박준현 선발 맞대결서 분위기 잡아야
KIA 박재현. KIA구단 제공

2연속 위닝시리즈로 안정적인 승수 쌓기에 성공한 KIA 타이거즈가 이제는 상위권 도약을 정조준한다.

KIA는 이번 주 서울로 이동해 23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26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원정 주말 3연전을 이어간다. 현재 KIA는 38승 1무 33패로 4위를 수성 중이다. 지난주 1위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kt를 상대로도 승리를 챙기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 상승세가 뚜렷하다.
KIA 카스트로. KIA구단 제공

이러한 상승세의 중심에는 회복세를 넘어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여주는 타선이 있다.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329, OPS 0.868을 기록하며 2주 전(타율 0.205) 대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 18일 복귀한 카스트로의 연착륙이 반갑다. 카스트로는 복귀 후 18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0.444, OPS 1.032를 기록하며 부상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지난 21일 kt전에서는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클러치 능력까지 뽐냈다.

함께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테이블세터 박재현 또한 18일 카스트로 복귀 이후 타율 0.428을 기록하며 타격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4번 타자 나성범은 지난주 타율 0.375에 OPS 1.090으로 우수한 활약을, 김도영은 높은 출루율(0.444)로 밥상을 차리며 타선 전체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역시 4.09(리그 3위)로 안정적인 마운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원정 6연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키움 선발로 예고된 박준현. 뉴시스
주중 상대인 키움은 현재 26승 1무 46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팀 타율(0.232, 10위)과 평균자책점(4.85, 9위) 모두 하위권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KIA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6승 무패, 스윕승을 거듭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번 시리즈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선발투수로 예고된 올러. KIA구단 제공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지는 이번 주중 3연전에서 KIA는 올러-양현종-네일이 차례로 선발 등판해 박준현-안우진-알칸타라를 내세운 키움과 맞붙을 예정이다.

연이은 위닝시리즈로 분위기를 완전히 잡은 KIA가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키움을 상대로 승수를 쌓고, 기세를 몰아 두산과의 주말 시리즈까지 제압하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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