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재난대응 총괄 베테랑’

박병훈 기자 2026. 6. 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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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현 옥천소방서 소방위
18년간 화재·구조·구급 현장 누벼
장관 표창 등 역량·공로 인정 받아
"군민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최선"
한광현 옥천소방서 소방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소방관이 되겠습니다."

화재와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는 옥천소방서 재난대응과 대응총괄팀 한광현(45) 소방위가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옥천군민 안전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 부천 출신인 한 소방위는 아주대학교 자연과학부를 졸업한 뒤 2008년 8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올해로 18년째 소방관의 길을 걷고 있다.

그가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군 복무 시절 경험한 사고 현장이었다.

최전방 부대에서 의무병으로 복무하며 크고 작은 사고를 접했던 그는 현장마다 신속하게 출동해 인명을 구조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후 대학에 복학한 뒤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 지키는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소방관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한 소방위는 옥천소방서 재난대응과 대응총괄팀에서 구조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긴급구조대응계획 수립과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지원, 구조대 교육훈련, 구조기술경연대회 준비 등 구조 분야 전반을 총괄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각종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직접 참여하며 군민의 안전 확보와 구조대원의 역량 향상을 위해 현장과 행정을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많은 현장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홀로 거주하던 어르신 구조 출동을 꼽았다.

당시 어르신은 어렵게 신고를 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휴대전화 벨소리를 단서로 어르신을 발견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어르신이 직접 소방서를 찾아와 감사의 뜻을 전했을 때 현장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한 소방위는 청주서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와 사직119안전센터, 음성소방서 감곡119안전센터, 영동소방서 재난대응과와 학산119안전센터 등을 거치며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예방업무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

또 화재조사와 소방특별사법경찰 업무, 위험물 중앙조사단 활동 등 전문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며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에 기여해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유공으로 충북도지사 표창, 위험물 안전관리 유공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소방특별사법경찰 업무행정발전 유공으로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한광현 소방위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고 현장에서의 작은 판단 하나가 피해 규모를 크게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구조대원들의 역량 강화와 대응체계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어떠한 재난현장에서도 군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한광현 소방위의 경험과 헌신은 오늘도 옥천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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