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빅3' 서울고 김지우, 23억 ML 오퍼 고사→韓 잔류 선언..."KBO에서 증명하고 인정 받겠다"
![[OSEN=대전, 조은정 기자]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홈런더비 결승전이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고교 올스타는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을 맡고 있는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지휘한다. 대학 올스타는 23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인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이 이끈다. 양 팀 선수단은 프로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들의 협의를 통해 선발됐다.서울고 김지우가 홈런더비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2026.06.08 /cej@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poctan/20260622161104297kboy.jpg)

[OSEN=조형래 기자] 2027 신인드래프트 최대어 중 한 명이었던 서울고 김지우가 메이저리그가 아닌 한국 잔류를 선택했다.
김지우는 2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대신 한국에 잔류해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지우는 “제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는 큰 결정에 대해 직접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면서 “감사하게도 최근 여러 MLB 구단들로부터 야구로서의 제 가능성을 믿고 함께 미래를 그려가자는 과분한 제안을 받았습니다”고 운을 뗐다.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김지우에게 150만 달러(23억원)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고심 끝에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안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저를 좋게 평가해 주시고 좋은 환경에서 성장시켜 주겠다는 약속에 가슴이 벅차올라 계약 임박에 이르렀지만 밤낮으로 깊이 고민하고 가족 및 김동수 감독님, 주변분들과 상의한 끝에 저는 이번 MLB 구단의 제안을 정중히 사양하고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고 한국 잔류를 공식 발표했다.
![[OSEN=대전, 조은정 기자]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홈런더비 결승전이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고교 올스타는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을 맡고 있는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지휘한다. 대학 올스타는 23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인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이 이끈다. 양 팀 선수단은 프로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들의 협의를 통해 선발됐다.6회초 서울고 김지우가 수비를 하고 있다. 2026.06.08 /cej@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poctan/20260622161106085iesv.jpg)
김지우는 “제가 가장 원하는 것은 한국의 뜨거운 야구장에서, 팬분들의 함성 속에서 제 방망이를 힘껏 돌리는 것 이었기에 KBO 무대에서 좋은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우리나라 야구 팬분들께 인정받는 선수가 되는 것이 순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차근차근 잘 성장하여, 훗날 더 단단한 모습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하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한 저를 위해 과분한 조건을 제시해 주시고, 진심 어린 비전을 보여주신 MLB 구단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야구선수가 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김지우는 덕수고 엄준상, 부산고 하현승과 함께 드래프트 ‘빅3’로 불릴 정도의 최대어였다. 투타겸업을 펼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타자로는 타율 4할2푼9리(42타수 18안타) 2홈런 17타점 12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65를 기록했다. 강한 어깨로 유격수로 잠재력을 뽐냈다. 투수로는 8경기 11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4.91 4볼넷 15탈삼진을 기록했다.
![[OSEN=대전, 조은정 기자]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홈런더비 결승전이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고교 올스타는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을 맡고 있는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지휘한다. 대학 올스타는 23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인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이 이끈다. 양 팀 선수단은 프로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들의 협의를 통해 선발됐다.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한 서울고 김지우(오른쪽)가 한화이글스 박종태 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08 /cej@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poctan/20260622161107389mtdl.jpg)
투수보다는 타자로 재능을 더 뽐냈고 파워 잠재력이 뛰어났다.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고교vs대학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고교 드래프트 최대어들은 선택이 엇갈리고 있다. 가장 먼저 광주일고 박찬민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금 120만 5000달러(18억원)에 계약했다. 이후 덕수고 엄준상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금 150만 달러(23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참가 대신 미국 무대 도전을 택했다.
하지만 좌투좌타 투타겸업 선수인 부산고 하현승 역시 빅리그의 오퍼가 있었지만 고심 끝에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참가로 방향을 선회했다. 현 시점 전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김지우까지 국내 잔류를 선택하면서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OSEN=대전, 조은정 기자]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이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고교 올스타는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을 맡고 있는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지휘한다. 대학 올스타는 23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인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이 이끈다. 양 팀 선수단은 프로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들의 협의를 통해 선발됐다.경기 전 덕수고 엄준상(왼쪽부터), 부산고 하현승, 서울고 김지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08 /cej@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poctan/20260622161107580lzcc.jpg)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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