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장점 살려야 데뷔 가능’ 우상현, 대학으로 되돌아간다면?

이재범 2026. 6. 22. 15:3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재범 기자] “(대학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수비에 치중해서 연습하고, 훈련을 더 많이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우상현(188cm, G)은 지난 시즌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6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했다.

정규리그에 출전하지 못한 우상현은 D리그 12경기 평균 22분 29초 출정해 5.7점 2.5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5.0%(12/48)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 성공률이 D리그에서도 낮았던 게 아쉽다.

60일 휴가를 보낸 뒤 지난 8일부터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우상현은 “대학과 다르게 프로는 두 달을 쉰다. 대학에서는 길게 쉬어야 한 달이었다. 그래서 조금 훈련하면 몸이 처지지 않았다. 프로는 두 달을 쉬어서 몸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웨이트가 프로에서 중요하고, 내 스스로 생각해도 부족하다. 김민규랑 매주 3~4회씩 한 달 반 정도 PT를 받았다. 또 한 달 정도 남았을 때 경희대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오후에는 후배들과 훈련하고, 슈팅도 쏘면서 휴가를 보냈다”고 프로 데뷔 후 첫 휴가부터 돌아봤다.

우상현은 지난 시즌을 언급하자 “정규리그를 경험하지 못하고 D리그만 뛰었다”며 “D리그에서도 내 실력의 30~40% 밖에 못 보여줬다. 그래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오프 시즌 훈련을 착실하게 소화해야만 정규리그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우상현은 “당연히 프로 선수니까 다른 형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다음 시즌에는 신인도 들어온다. 내가 살아남으려면 내 장점인 슛을 살려야 한다. 팀에서 슛이 좋은 형들이 많아서 슛 성공률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며 “오프 시즌 동안 수비 훈련을 많이 해서 상대를 압박하고 힘들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슛과 수비 두 가지를 핵심적으로 잘 하면 이번에는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거다”고 슛과 수비를 강조했다.

이어 “민규와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어서 팀 훈련을 제외하고 600개 정도 슈팅 훈련을 한다. 지금 (팀 훈련 내용이) 상대성 훈련보다 기분 훈련을 하고 있어서 개인 훈련을 할 때 기본적인 슈팅을 많이 한다”며 “오프 시즌을 소화하면 누구나 힘들다. 형들도, 우리도 어리지만 힘들다. 하기 전에는 하기 싫고 힘들지만, 하고 나면 뿌듯하고, 내가 해냈구나 생각한다. 하루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남아서 그게 쌓이고, 쌓이면 내 장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훈련 파트너 민규와 같이 열심히 훈련한다(웃음)”고 상세한 훈련 내용까지 들려줬다.

지금의 경험을 안고 대학 1학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프로 진출을 준비하고 싶을까?

우상현은 “대학 때는 공격만 생각을 많이 했다. 프로에 와서 경쟁을 하고, 직접 보니까 가장 우선은 수비다”며 “그래서 돌아갈 수 있다면 수비에 치중해서 연습하고, 훈련을 더 많이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제 오프 시즌 훈련을 맛보기 시작한 우상현은 “감독님께서 추구하시고, 우리 팀이 추구하는 색깔의 기본이 수비와 체력이다. 오프 시즌 훈련을 하는 동안 체력을 올려야 기술도 나오고, 상대보다 잘 뛰어야 이길 수 있다”며 “슈팅 연습을 매일 꾸준하게 하고, 내가 부족한 수비 연습을 많이 해서 슛과 수비를 장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