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병대, 오키나와에 신형 미사일·방공시스템 공식 배치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오키나와 주둔 미국 해병대가 신형 지대함 미사일 시스템인 '네메시스(NMESIS)'와 통합 방공 시스템 '마디스(MADIS)'를 공식 배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는 대중국 견제를 염두에 두고 분쟁 도서 지역에서의 작전 시 대함(對艦) 공격력과 방공 능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네메시스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무인 차량형 지대함 미사일 시스템이며, 마디스는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의 무인기(드론)나 항공기를 탐지·격추하는 최첨단 방공 장비다.

두 장비는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 제12해병연안연대(MLR)가 본격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미 해병대는 유사시 일본 난세이제도 등의 외딴섬에 병력을 소규모로 분산 배치해 대함 공격 능력을 유지하는 전략을 내걸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들은 모두 기동성이 뛰어나 수송기 등을 통해 섬 지역으로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군 네메시스 미사일 시스템 필리핀에서 촬영된 미국의 대함 미사일 시스템 '해군·해병대 원정 선박 차단 체계'(NMESIS·네메시스) 차량 사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yonhap/20260622152552979pbsa.jpg)
미 해병대는 "이들 장비를 신속하게 전개하고 운용하는 능력은 즉응 태세를 유지하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비들은 지난 20일 시작된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 해병대의 공동 훈련 '레졸루트 드래곤'의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오키나와현 캠프 핸슨에서 언론에 정식 공개된다.
앞서 이들 장비는 지난해 공동 훈련 당시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의 육상자위대 주둔지에 일시 전개되기도 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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