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참여하는 전남·광주 통합 관광브랜드 만든다

정상아 기자 2026. 6. 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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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만2천명 참여 리빙랩 가동"
광주관광공사 로고. 광주관광공사 제공

광주관광공사가 전남·광주 관광 통합 시대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의 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광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공사는 시민관광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광주·전남 통합 관광브랜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1·2차 전국 단위 관광 인식조사를 통해 약 1만2000건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남· 광주 관광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가 중심의 기존 브랜드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관광 수요자인 국민이 인식하는 광주·전남의 이미지와 경험, 기대 가치를 분석하는 참여형 관광브랜딩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사)인재육성아카데미,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과 연계해 지역 대학생들이 조사·분석 과정에 참여하는 산학협력형 시민관광리빙랩으로 운영하여 청년의 참신한 시각을 관광브랜드 발굴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 2차에 걸쳐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권 인식과 지역 이미지, 대표 관광자원, 핵심 가치와 미래 브랜드 방향성, 관광 키워드를 도출하고, 향후 통합 관광브랜드(BI) 개발과 중장기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광주·전남 여행을 담는 한 문장'을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관광 슬로건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관광브랜드는 기관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의 인식과 경험 속에서 형성되는 자산"이라며 "1만2000여건의 시민 의견이 담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남·광주만의 관광 정체성을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합 관광브랜드 구축의 초석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전남 통합 관광브랜드 개발 프로젝트' 포스터. 광주관광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