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코퍼레이션, 인니 니켈사업 본격화…수입신용장 개설 완료

2026. 6. 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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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자회사 총 340억 규모 ‘수입 금융 인프라’ 완비
[사진제공 = 스피어코퍼레이션]
글로벌 우주항공 공급망 관리(GSCM) 인터그레이터 기업 스피어코퍼레이션은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서 추진 중인 Excelsior Nickel Cobalt HPAL 프로젝트(ENC 프로젝트)의 상업 가동을 앞두고, 니켈 오프테이크(Offtake, 장기 구매 계약) 실행을 위한 본사-자회사 연계 대규모 수입신용장(L/C) 개설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금융 인프라 구축은 스피어가 확보한 지분 10%에 상응하는 고순도 Class 1 니켈 제품을 국내외 제조 밸류체인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핵심 재무 조치다. 이로써 스피어는 글로벌 우주항공 가치사슬(Value Chain)의 최상위 업스트림을 완벽히 통제하는 ‘서플라이 인테그레이터(Supply Integrator)’로서의 압도적인 실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피어는 자금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각도 무역 여신 전략을 가동했다. 스피어 본사는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의 전략적 보증 지원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을 통해 40억 원 규모의 기한부 수입신용장(L/C) 개설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제련소에서 직접 출하되는 초도 원소재 및 글로벌 특수원소재 수입의 안정적인 결제 대금을 보장한다.

스피어의 100% 자회사인 TSM(더스페셜메탈스)은 글로벌 무역 금융에 특화된 신한은행과의 신용 결합을 통해 2,000만 불(한화 약 300억 원) 규모의 무역 신용장(L/C) 개설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스피어는 본사와 자회사를 합산해 총 340억 원 규모의 선제적 수입 무역 금융 인프라를 완비했으며, ENC 제련소 상업 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원재료 조달 단에서의 공급망 병목 현상을 원천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신용장 개설은 국책 금융기관과 제1금융권의 엄격한 여신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는 점에서, 스피어 SCM 모델의 독보적인 ‘사업성’과 ‘수익 안정성’을 시장에서 공식 검증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원자재 및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 CRU(Commodity Research Unit)의 최신 니켈 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니켈 시장은 저품위 Class 2(NPI 등)의 공급 과잉 기조와 달리, 우주항공·방산 및 고성능 첨단 소재에 필수적인 ‘고순도 Class 1 니켈 캐소드’ 영역에서 극심한 수급 양극화를 겪고 있다. 특히 미주 및 유럽 중심의 지정학적 무역 장벽(미국 IRA 규제 등)이 강화되면서, 추적 가능하고(Traceable) 규제를 충족하는 깨끗한 공급망(Clean Supply Chain)의 가치는 날로 치솟는 중이다. 우주항공용 특수합금(Super Alloy) 노즐 및 로켓 엔진 부품은 미세한 불순물에도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하므로 최상위 등급의 Class 1 니켈 공급망 제어가 필수적이다.

스피어는 NIC로부터 ENC 제련소 프로젝트의 지분 10%를 2억4000만 달러에 취득해 확고한 오프테이크 권리를 쥔 상태에서 수입 금융까지 선제적으로 전격 완비함으로써, 글로벌 우주 시장의 핵심 원소재 공급권을 완벽히 선점하게 됐다.

스피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신용장 개설 완료는 임박한 인도네시아 ENC 제련소의 상업 생산 물량을 스피어가 안정적으로 통제하고 이익을 현실화할 모든 무기가 갖춰졌음을 의미한다”라며, “Class 1 니켈 공급망을 장악한 스피어의 위상은 우주 가치사슬 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밸류 메이커’로 확실히 각인될 것이며, 철저한 SCM 실행력을 바탕으로 회사 가치와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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