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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기업회생 신청 속…'전 사장' 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복귀

김나래 2026. 6. 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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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MBC 라디오가 오는 29일 자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오후 시간대 경쟁력 강화와 전문 콘텐츠 전면 배치로, 특히 간판 진행자였던 손석희 앵커의 귀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평일 낮 12시 5분에는 신규 프로그램 '손석희의 12시'가 신설된다. 지난 2000년부터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이끌며 MBC 라디오의 전성기를 견인했던 손 앵커가 13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는 것.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과 깊이 있는 인터뷰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의 흐름을 날카롭게 분석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글로벌 이슈가 곧 나의 일상이 된 지금, 세계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오전 11시 5분에는 카이스트 박사과정 수료 및 변호사 자격을 갖춘 오승훈 아나운서의 과학 전문 프로그램 '오승훈의 이과학 저과학'이 편성되어 일상 속 과학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기존 인기 프로그램의 변화도 눈에 띈다. '트로트 라디오'는 평일 오후 2시 20분(주말 2시 1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에 따라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는 28일을 끝으로 종영한다. 청취율 1위 '뉴스하이킥'은 조승원 기자가 새 앵커로 낙점됐으며, 인터뷰 프로그램 '물음표'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를 새 진행자로 영입해 깊이감을 더한다.

한편, FM4U는 밤 10시부터 자정까지를 '음악 하이라이트 존(MHZ)'으로 묶어 '친한 친구', '아이돌 라디오', '스포왕 고영배'를 집중 배치해 음악 채널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손석희 앵커의 복귀를 필두로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트렌드를 청취자의 시선에서 쉽게 풀어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이번 개편은 오는 29일 새벽 5시부터 시작되며, 스마트라디오 ‘미니’와 공식 채널, 티빙, 웨이브의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013년 손석희가 보도 부문 사장 자리를 맡았던 방송사 JTBC는 현재 200억 원 규모의 채무불이행을 선언,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MBC '손석희의 질문들', MBC 라디오 '손석희의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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