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남편들' 공명 "17살 많은 진선규 형, 나이 차 못 느껴…가장 닮고 싶은 선배"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공명이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7년 만에 재회한 진선규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공명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진선규 형과 17살 차이인데, 저한테 스스럼없이 대해주신다"며 "저도 형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과 현남편의 예측불허 구출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으로, '육사오'(6/45)의 박규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명은 시내의 현 남편 민석 역을 맡았다.
공명은 '남편들'이 공개된 소감에 대해 "워낙 촬영할 때 행복했던 작품이어서, 영화를 보면서도 새로운 추억들이 많이 떠올랐다. 최근 열린 시사회에서도 즐겁게 봤고, 작품이 공개되고 나서 집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관람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호불호 반응에 대해 "리뷰를 거의 다 찾아봤다. 어쩔 수 없이 코미디 장르이다 보니, 시청자들의 취향에 따라 반응이 갈리는 것 같다"며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해서 특별히 상처를 받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극한직업'(2019) 이어 진선규와 7년 만에 재회한 소감도 전했다. 공명은 "선규 형이 아니었으면, 그렇게까지 과감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을 것 같다. 매번 형과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찍을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며 "저도 선규 형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 저와 17살 차이인데, 형한테 좀 더 깍듯이 해야겠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보다 17살 밑의 후배는 15살인데, 막상 나이 차를 숫자로 들으니까 놀라긴 했다. 나중에 저에게도 이런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후배가 생긴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극한직업'(1626만)이 워낙 큰 흥행을 거둔 만큼, 부담감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공명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혀 그런 생각을 못했다. 작품 소재가 다르고, 저희의 관계성도 달라져서 크게 걱정은 안 했다. 근데 오히려 홍보를 시작하고 나서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해주셔서 놀랐다. 또 최근에 '왕과 사는 남자'가 잘 되면서 '극한직업'도 함께 언급되고 있는데, 얼마나 저희의 영화가 대단했는지 다시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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