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콜롬비아 극우 대통령 탄생에 "축하…안보 협력 증진"

(서울=뉴스1) 김경민 이창규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강경 우파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야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콜롬비아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해 당선을 축하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차기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안보 협력을 증진하고,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을 근절하며, 양국 경제 관계를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콜롬비아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콜롬비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개표율 99.74% 기준 강경 우파 정당인 '조국의 수호자들'의 에스프리야가 49.65%를 득표해 48.70%를 얻은 강경 좌파 집권 연합 '역사적 동맹'의 이반 세페다 후보를 꺾고 사실상 승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최초로 좌파 성향인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집권한 후 4년 만에 다시 정권이 교체됐다.

자신을 '호랑이'라고 칭하는 에스프리야는 미국과 콜롬비아 이중국적자로, 마약 카르텔 및 게릴라 조직과의 전쟁 선포를 약속했고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을 비롯한 반군 세력과의 평화 협상을 종료하고 미국의 지원을 받아 90일간 공습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에스프리야에 대해 "똑똑하고, 강인하며, 단호한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 무역 확대, 불법 이민 차단, 범죄 및 마약 단속, 그리고 법과 질서의 회복을 이끌며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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