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암 치료부터 반도체 설계까지…산업 현장 누비는 K-AI
조선·국방·반도체 분야서 특화 AI 모델 적용 확대
![인공지능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yonhap/20260622102701742tksr.jpg)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이 의료와 조선, 국방, 반도체 등 주요 산업 현장으로 활용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LG AI연구원, NC AI,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국내 AI 기업들의 산업 협력 사례를 담은 'K-AI 모델 활용사례'를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미국 벤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와 함께 암 조직 분석부터 치료 계획 수립까지 지원하는 '암 에이전틱 AI' 개발에 나선다.
해당 시스템은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과 암 병리 특화 AI를 결합한 다중 AI 에이전트 구조로 구현된다.
암 조직 이미지 분석, 유전자 위치 및 활성 정보 확인, 후보 약물 반응 검증, 치료 전략 설계, 의료진 의사결정 지원 등 암 치료 전 과정을 여러 AI 에이전트가 분담해 수행하는 방식이다.
NC AI는 한화오션과 협력해 조선업 용접 공정에 피지컬 AI를 적용한다. 한화오션 스마트야드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용접 품질을 예측하고 작업 조건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자율용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방부와 손잡고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자사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1'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고, 신뢰성 있는 국방 데이터를 활용해 성능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국산 AI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반도체 기업 파두(FADU)와 협력해 회로 설계와 검증, 배치·배선 최적화, 전력 효율 개선 등 반도체 개발 전 주기에 자체 AI 모델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파두는 반도체 설계와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도입해 생산성과 설계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AI 모델의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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