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없다”…여름철 참진드기 감염병 SFTS ‘주의’
[KBS 청주] [앵커]
여름철 공원이나 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풀밭이나 숲에 서식하는 참진드기에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옥천의 한 공원 산책로.
연구원들이 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잔디밭과 풀숲으로 들어가 채집 장비를 설치합니다.
참진드기를 채집해 SFTS 병원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 무심코 이런 잔디에 앉거나 풀숲에 들어갔다가 참진드기에 물릴 수 있습니다.
SFTS에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하면 다발성 장기부전,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2013년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전국적으로 2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치명률은 18%대에 이릅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충북대병원 의료진 7명이 SFTS 환자를 치료하다 집단 감염되는 등 매년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남궁슬기/충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SFTS는 아직 치료제와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풀밭에 갈 때 긴 소매를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 야외 활동 후 2주 안에 고열,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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