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삼성전자에 챗GPT엔터프라이즈·코덱스 공급

팽동현 2026. 6. 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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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규모 도입사례 중 하나"

오픈AI는 삼성전자가 국내 전 임직원과 디바이스경험(DX)부문 전 세계 임직원에게 자사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오픈AI 엔터프라이즈 계약으로는 글로벌 최대 규모 도입 사례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제품 개발, 제조 등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챗GPT와 코덱스를 활용해 임직원의 생산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보호, 사용자 및 접근 권한 관리, 보안 통제 등 기업용 기능을 제공해 조직이 인공지능(AI)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회사의 보안 정책과 거버넌스 체계 내에서 첨단 AI를 활용할 수 있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리뷰·디버깅 등을 지원해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의 일상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업무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사내 도구, 웹사이트,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 등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픈AI에 따르면 국내 코덱스 주간활성사용자수(WAU)는 올해 2월 이후 800% 가까이 증가했다.

앞서 오픈AI와 삼성전자는 글로벌 AI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한 바 있다. 오픈AI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계기로 양사 협력관계는 AI 인프라에서 삼성전자 임직원의 업무 혁신과 전사적 AI 전환(AX)으로 한층 확대됐다고 오픈AI는 강조했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대표는 "이번 도입은 세계적인 기술·제조 기업인 삼성전자가 AI를 일부 조직이나 업무에 한정된 도구가 아니라, 전 세계 임직원의 업무 방식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오픈AI 역사에서도 의미가 큰 사례"라며 "오픈AI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챗GPT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더 빠르게 실행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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