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손흥민 '조기 교체' 논란...직접 이유 밝힌 홍명보 감독 "침투 움직임 좋았지만, 프레시한 자원 필요했다" [2026WC]

노찬혁 기자 2026. 6. 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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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KBS스포츠'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멕시코전 경기 운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KBS스포츠 유튜브 채널 캡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멕시코전 패배 이후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멕시코전 경기 운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21일 'KBS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홍 감독은 멕시코전 실점 장면과 선수 교체 타이밍에 대한 전술적 판단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멕시코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후반 5분 결승골을 헌납했다. 김승규 골키퍼가 공중볼을 포획하는 과정에서 이기혁과 동선이 겹치며 볼을 놓쳤고, 이를 루이스 로모가 슈팅으로 연결해 실점했다.

김승규와 이기혁이 19일(한국시각)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라운드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충돌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은 조 1위 확보에 실패했다. 2연승을 달성한 멕시코가 A조 1위를 확정 지었으며,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2위 또는 조 3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홍 감독은 "패배를 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어떤 말이 필요하겠나?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직 한 경기 남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했다"고 밝혔다.

실점 상황에 대해서는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홍 감독은 "특별히 그 부분(실점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이기혁과는 이야기를 나눴다. A매치 경험도 없고, 월드컵 첫 출전인데, 코칭스태프에서 생각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한 두 가지 보완할 점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오른쪽)이 19일(한국시각)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라운드 멕시코와의 맞대결에 교체돼 나온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 이재성의 이른 교체 시점에 대해서는 득점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우리는 득점해야 했다. 좀 더 프레시한 선수가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전반전에 마크가 심하다 보니 우리가 원했던 모습이 잘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의 경우 뒷공간 침투 장면은 잘 나왔다. 이른 시간에 교체를 해서 경기를 최소한 동점까지 만들고 싶은 생각에 선수 교체를 했다"고 전했다.

전술적 완성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홍 감독은 "퍼센테이지로 얘기하기는 좀 그렇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수비 조직력은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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