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선생님 쾌유를 빕니다"…'백반기행'의 먹먹한 끝인사[이슈S]

김현록 기자 2026. 6. 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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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만. 제공|주식회사 허영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TV조선 장수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이 21일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작진은 낙상에서 회복중인 허영만(79)의 쾌유를 빌었다.

21일 방송된 '백반기행' 마지막 회는 '우리가 사랑한 백반, 7년의 맛있는 기록' 스페셜 방송으로 꾸며져 2019년 첫 방송 이후 총 353회에 걸쳐 전국 곳곳의 숨은 맛집을 누벼온 지난 역사를 돌이켰다. 맛집 사장님을 비롯한 출연자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프로그램의 얼굴 허영만의 갑작스러운 부상 여파로 '백반기행'이 막을 내리게 된 가운데 허영만은 옛 화면으로만 모습을 비췄다.

방송 말미 제작진은 "2609일의 시간,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7년여의 시간이었다"며 시즌1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이어 "식객 허영만 선생님의 쾌유를 빕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식객 허영만 선생님, 오래도록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먹먹함을 더했다.

1947년생인 허영만은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만화가다. '백반기행' 등을 통해 방송인으로도 활약했다. 최근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어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현재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 중이다.

▲ 출처|TV조선 '백반기행'캡처

TV조선은 7년 만의 프로그램 종영과 관련 "곧 여든을 맞는 허 화백의 건강상의 이유로 여정을 일단락 짓게 됐다"며 "오랜 시간 쉼 없이 달려온 허 화백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한 제작진 역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백반기행' 시즌1의 쉼표를 뜻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허영만 측은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여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허영만 화백의 치료와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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