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비트코인·금·은 조만간 매수할 것"
"글로벌 지도자들, 경제 더 나쁘게 만들어"…달러하락 대비
"실물자산 하락세 끝내고 반등할 때 매수하겠다" 밝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과 금, 은 등 실물자산이 머지 않아 현재의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할 것이라며, 그 타이밍에 맞춰 자신도 이들 자산을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이날 글에서 자신이 투자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저질렀던 실수 중 하나가 “가격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자산의 가격이 아니라 그 자산이 놓여 있는 ‘맥락(context)’과 환경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자를 예로 들며 “부동산을 평가할 때 단순히 가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고용 증가율과 주변 환경을 함께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금, 은, 비트코인을 평가할 때는 미국과 세계 경제를 이끄는 정치·금융 지도자들의 행동을 주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미국과 세계 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 아니면 더 악화시키고 있는가를 본다”면서 “나는 글로벌 지도자들이 무능하며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그가 오랫동안 주장해온 투자 철학과 일치한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금, 은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왔으며, 이들 자산을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정치·경제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요사키는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기술적 차트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기술적 차트를 지켜보고 있으며 가격 하락세가 끝나고 반등이 시작될 때 매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과 은의 기술적 차트는 대규모 상승을 앞두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 동안 약 17.1% 하락했으며, 지난 6개월 기준으로는 27% 이상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1개월 간 18%, 6개월 간 42% 하락 중이다. 금값은 1개월 간 7% 가량, 6개월 간 4.7% 하락하고 있다. 은값도 1개월 간 13%, 6개월 간 3.4% 각각 하락 중이다.
다만 그는 투자자들에게는 스스로 분석할 것을 당부했다. 기요사키는 “현명한 사람들은 더 부자가 될 것이고, 무지한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그들에게는 그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韓, 미·중 양자택일 벗어나 日·호주·인도 등 밀착 필요”
- "지금 한국과 일본이 붙는다면?"...박지성 '팩폭'
- 코스피 이전 속도조절?…알테오젠의 복잡해진 이전상장 셈법
- "부정선거 구호에 성조기까지"…개표소 시위 현장 떠나는 2030
- "싸움날 만" 푹푹찌는데 5평에 12명…청주여자교도소 가보니[르포]
- "손흥민 같은 월클 없지만…문제 없다" 日 팬이 본 韓日 차이는[북중미월드컵]
- "벼랑 끝 남아공, 한국 2-0 승리 예상"…김병지의 전망
- 수익모델로 큰 스페이스X···방산에 갇힌 한국
- "서울대 제쳤다" 삼전닉스 계약학과 합격선…지방 의대와 1점차(종합)
- 이란 '호르무즈 재봉쇄'에…"이미 오가는 선박 없고, 정상화까진 수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