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수영, 장원영 인기에 아쉬운 속내…"시대 잘못 타고나, 지금 데뷔했다면 센터" ('놀토')[종합]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소녀시대 유닛 '효리수'(효연·유리·수영)가 즉석 OST 무대를 선보이며 웃음과 추억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숏폼 드라마-찍어유'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3.8%, 2054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효리수'의 OST '별이 쏟아지는 밤' 즉석 데뷔 무대로, 분당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치솟았다.

시즌2 OST 가수 미팅이 진행됐다. 영화 '와일드 씽' 속 오정세의 캐릭터 최성곤을 연상시키는 순백의 '고막 남친'이 면접장에 등장했지만, 정체는 코미디언 김원훈이었다. 유재석은 "최성곤 아니잖아!"라고 반응했고, 김원훈은 자신을 '오봉식'이라고 소개하며 콘셉트를 이어갔다.
기대했던 반응이 나오지 않자 김원훈은 배우 오디션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는 분노 연기를 펼치며 열연했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김원훈은 "사람 되게 피 말리게 하네요"라며 초조해했고, "기회를 주시면 제 몸을 불 싸지르겠다", "역할 안 줘도 올 거다. 나 불러요!"라고 호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즌1 OST '별이 쏟아지는 밤'을 부를 가수로 '효리수'가 등장했다. 세 사람은 OST 가창과 유리의 여주인공 캐스팅을 묶은 '1+1 패키지'를 제안하며 협상에 나섰다. 유리는 "김치 싸대기도 맞을 수 있다"며 허경환의 여장 캐릭터 허인옥과 라이벌 구도를 자처했고, 효연은 "전 남자 역할도 괜찮다"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수영은 장신 센터로 유명한 장원영을 언급하며 "전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 지금 제가 걸그룹으로 데뷔했으면 센터 아니었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효연과 유리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협상은 계속됐다. 유재석은 '효리수'의 고음 소화 능력을 걱정했고, 하하는 라이벌 유닛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의 피처링을 제안했다. 이에 수영은 즉석에서 고음을 선보이며 가창력을 뽐냈고, '효리수'는 음악에 맞춰 춤까지 추며 흥을 끌어올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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