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소상공인 AI 활용지원사업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원장 김철준)이 울산을 비롯해 동남권 지역 소상공인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품·서비스 등을 사업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경제일자리진흥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6년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지원사업' 동남권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력·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AI를 활용해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를 창출하도록 돕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핵심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이다.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부산 소재 액셀러레이터 글리처파트너스, 창원 소재 기술기업 알에이치테크와 컨소시엄으로 동남권 운영을 맡게 됐다. 동남권 권역 사업비는 23억5000만원 규모로, 이 중 소상공인에게 직접 지원되는 사업화 자금은 14억6000만원이다.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에게 AI 교육과 1대 1 멘토링을 지원하고, 이 중 우수 기업을 선발하여 사업화 자금(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는 2단계로 운영된다.
경제일자리진흥원은 동남권의 산업 특성을 반영해 울산(제조), 부산(관광·서비스), 경남(유통) 등 권역별 맞춤형 AI 지원 모델을 적용한다. 이어 창업기획자(AC) 등록과 'LIPS' 투자연계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기업을 민간 투자·온라인 판로(소담스퀘어·와디즈)로 연결하는 후속 성장 구조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을 통한 매출 증가, 우수사례 발굴 등으로 매년 성과평가를 하고, 기업당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3일까지 '소상공인 24'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철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장은 "동남권은 우리나라 최대 제조업 벨트이자 연간 수천만 명이 찾는 관광·항만 거점으로, 범용 AI 교육만으로는 현장의 실질적 문제를 풀기 어렵다"며 "울산·부산·경남이 가진 산업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한 맞춤형 AI 지원으로 동남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정부 지원 종료 이후에도 자생할 수 있는 AI 소상공인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283·7161.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