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전쟁] 메타, 데이터센터업체 크루소와 컴퓨팅 계약 체결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메타가 텍사스주와 미주리주에 위치한 두 데이터센터에서 크루소의 컴퓨팅 용량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두 시설을 합쳐 메타는 약 1.6기가와트(GW)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메타의 지출 규모와 컴퓨팅 용량 제공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8년에 설립된 크루소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기업이다. 현재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과도 데이터센터 캠퍼스 계약을 맺고 있다.
크루소는 이달 초 기준으로 4.9GW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으며 전체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40GW를 넘는다고 밝혔다. 이는 아직 임차인과 협의 중이거나 개발이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들을 포함한 수치다. 여기에는 텍사스의 오라클과 오픈AI용 데이터센터 캠퍼스와 MS를 위한 시설이 포함된다.
크루소는 또 다른 텍사스 부지에서 구글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최근 텍사스와 미주리의 추가 부지에서도 임차인을 확보했다고 밝히는 한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루소는 구글과 오라클 등 일부 파트너십 확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메타는 향후 수년간 AI 인프라 구축에 최소 6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에 대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메타는 최근 AI 사업 수익화를 위해 AI 챗봇 유료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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