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돈으로 내연녀 해외여행?”…월드컵 도중 터진 브라질협회장 의혹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2026. 6. 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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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르 자우드 인스타그램 캡처]
2026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사미르 자우드 브라질축구협회 회장이 협회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해 내연녀의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브라질 매체 포털 레오 디아스 보도를 인용해 자우드 회장이 협회 예산을 사용해 내연녀인 피트니스 사업가 카밀라 크리스티나 안드라데의 뉴욕 여행 비용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안드라데는 맨해튼 하얏트 리젠시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8일간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숙박비 약 1만 1500달러(약 1762만원)는 자우드 회장 명의로 결제됐다.

뉴욕포스트는 “공개된 사진에는 샤우드와 안드라데가 6월 3일 뉴욕의 해리 치프리아니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협회가 임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타고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자우드 회장은 멕시코시티로 이동해 아내 나탈리아 자우드와 만나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했다.

또 브라질 뉴스 매체인 ‘포털 레오 디아스’는 자우드 회장이 지난해 12월 모델 겸 인플루언서 타마레스 페르난데스 바르첼로스를 카타르로 보낼 당시 에미레이트 항공 비즈니스석 항공권과 리츠칼튼 도하 호텔 숙박비 약 3400달러(약 521만원)를 협회 예산으로 결제했다고 폭로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즉각 부인했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브라질축구협회는 레오 디아스 포털이 보도한 협회 자금의 부적절한 사용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부인한다”면서 “협회가 부담한 비용은 전적으로 기관 활동과 관련된 것이며 임원들의 개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 논란으로 자우드 회장은 브라질 대표팀 훈련 기지에서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하지만 브라질과 아이티 경기에서는 참석해 FIFA 회장 및 축구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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