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이혼 11년 만에…"'육아 전담' 남편과 불화, 딸 위해 갈라섰다" [룩@글로벌]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 배우 마키 요코(43)가 이혼 후 전 남편에게 느끼게 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일본 매체 에라와 인터뷰를 진행한 마키는 결혼 시절을 회상, 당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아내가 돈을 벌고 남편이 가정을 지킨다는 역할 분담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부 갈등이 깊어지면서 그는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 "딸이 3~4살 때부터 다툼이 잦아졌다. 부모의 다툼으로 힘들었던 내 어린 시절이 겹쳐 보였다"며 "딸에게 똑같은 고통을 주기 싫었다"고 이혼 결심 이유를 설명했다. 이혼 후 그는 "아이 앞에서는 전남편에 대해 절대 나쁜 말을 하지 않는다"며 "전남편 역시 딸과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있다"고 원만한 관계임을 덧붙였다.

또한 마키는 결혼 시절 "평소 엄마가 되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지만, 당시 많은 출연 제안을 받고 있었다"며 "전 남편이 가정과 육아에 능숙했던 만큼 자신이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역할이 나뉘었다"고 전했다. 다만 "아이 곁에 있고 싶다는 마음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했다"며 "퇴근 후 전 남편이 딸을 안고 있는 모습만 봐도 눈물이 났다"고 토로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 마키는 "전남편이 딸을 혼낼 때마다 '그렇게까지 화낼 필요 있냐'며 책임을 돌리는 일이 많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딸이 편식 없이 자란 것 역시 전 남편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었다"며 "당시에는 보이지 않았던 그의 헌신을 이제야 절감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마키는 지난 2008년 동갑인 회사원 남편과의 결혼 소식과 임신 소식을 함께 알려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듬해 그는 득녀해 한 아이의 부모가 됐다. 다만 2015년 결혼 생활 7년 만에 돌연 이혼을 발표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마키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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