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광장에 흐르는 초여름 포크 선율

광주일보 2026. 6. 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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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프로젝트, 24일 오후 6시30분 5·18민주광장서 ‘빛의 소리’ 두 번째 무대
‘바닥프로젝트’의 지난 공연 모습.<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제공>
초여름 저녁, 5·18민주광장에 어쿠스틱 선율이 흐른다. 일상의 이야기를 노래해온 지역 음악팀이 광장 한가운데서 시민들과 만난다.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음악팀 ‘바닥프로젝트’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빛의분수 일원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의 야간 상설 공연 ‘빛의 소리’ 두 번째 무대로 마련됐다.

바닥프로젝트는 포크를 바탕으로 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담백한 노랫말을 들려주는 팀이다. 기타와 보컬의 임웅, 우쿨렐레와 보컬의 김영훈, 피리와 퍼커션의 김현무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소박한 일상의 감정과 관계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과 가까이 호흡해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팀을 소개하는 곡 ‘우리들은 바닥프로젝트’를 비롯해 ‘안녕하세요 모두 다’, ‘Hey Mr.’, ‘나, 이 곳에서’ 등 자작곡을 들려준다. 또 ‘Stand By Me’, ‘Ticket To the Moon’, ‘웃어요’ 등 익숙한 곡을 바닥프로젝트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빛의 소리’는 광장과 거리 등 시민들이 자주 오가는 공간을 공연장으로 삼는 야간 거리 콘서트다. 지난 5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모두 다섯 차례 진행되며,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창현 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가까운 일상 공간에서 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기반을 넓히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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