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鄭, 대통령과 싸우려고 출마”…최민희 “허위주장으로 선전포고”
“檢개혁 등 평가 전반은 당정 불협화음”
최민희 “檢개혁과 보완수사권 폐지는 약속”
“자신의 콘텐츠로 품위 있게 경쟁하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전남 보성군 다비치콘도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1/dt/20260621163944069zndg.jpg)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송영길 의원이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에 대해 대통령과 반목하기 위해 출마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최민희 의원은 허위주장으로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송 의원은 21일 KBC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당이 만약 무너지면 대통령이 레임덕으로 간다”며 “정청래 지도부가 정면으로 대통령과 싸우겠다고 출마하려는데 이를 정리하지 못하면 집권당이 어떻게 되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가 이 대통령 유럽 순방 귀국길에서 90도 인사를 한 것에 대해 “그렇게 과장된 행동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 발언에 대해 “걱정이 된다. 집권여당 대표가 지금 대통령과 맞서자는 것이냐”라며 “기본적으로 집권여당은 정부와 한 몸이 돼서 국정을 책임지는 정치 집단인데 엇나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정 대표가 검찰개혁 등 개혁법안 추진에서 성과가 있다는 평가에 대해) 일정 부분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은 평가하겠지만 전반적인 건 대통령·정부와의 불협화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인터뷰 내용에 대해 최민희 의원이 나서 송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송 의원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전쟁하지 말고 경쟁하라 걱정한지 하루 만에 허위주장으로 선전포고하는 전 당대표, 이러면 안 된다”며 “완전한 검찰개혁과 보완수사권 폐지는 민주당의 약속”이라고 했다.
아울러 “자신의 콘텐츠로 경쟁하길 바란다. 경쟁 예상 후보 흔들기, 허위정보로 비난하기는 사절”이라며 “품위 있게 경쟁하라”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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